265회 특집 다큐멘터리
SBS 아트멘터리 [미술만담美術萬談]
방송일 2013.12.22 (일)
SBS 아트멘터리 [미술만담美術萬談]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 국립현대미술관까지, 국내외 미술계에 활기를 불어넣은 ‘화제의 현장’들을 김창완의 감칠맛 나는 내레이션으로 만나본다! 미술계의 가장 뜨거웠던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 미술만담(美術漫談)? 미술만담(美術萬談)! 뛰어난 문화적 감식안을 갖춘 가수이자 배우인 김창완이 올 한해 국내외 미술계의 다양한 풍경들을 소개한다. SBS아트멘터리 [미술만담(美術萬談)](2013년 12월21일 밤 12시15분 방영). 김창완이 구수한 만담 풀어내듯 미술계의 다채로운 이야기들 (萬談)을 전한다. ‘아트멘터리’는 ‘아트’와 ‘다큐멘터리’의 만남을 지향한다. 김창완의 목소리로 만나는 재미난 현대미술, ‘아트멘터리’를 보면 예술이 친근해진다. 의자 쌓고, 관람객 암실에 가두고...... 세계 최대 미술박람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가다 1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니스비엔날레는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박람회’로 불린다. 올해로 55회를 맞은 베니스 비엔날레를 사로잡은 화제작들을 만나본다. 쓰촨성 대지진 당시 목숨을 잃은 초등학생들 의자 886개를 쌓아올려 중국의 현실을 꼬집은 반체제 작가 아이 웨이웨이. 엽서와 돌멩이, 면봉 등의 평범한 사물로 거대한 구조물을 ‘건축’한 미국 작가 사라 제. 그리고 관람객 모두를 암실에 ‘가두고’ 당황하게 만들었던 한국 작가 김수자까지. “백과사전식 궁전”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볼거리가 풍성했던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를 찾아본다. 조각가 김영원, 이탈리아 도시 파도바의 풍경을 바꾸다! ‘이탈리아의 로댕’ 노벨로 피노티와 김영원이 만나다 ‘미켈란젤로의 예술적 장자’라 불리는 노벨로 피노티가 조각가 김영원에게 2인전을 제안해왔다. 그것도 갈릴레이의 도시 파도바에서! 그래서 조각가 김영원은 외국작가들에게 배타적이었던 파도바 시에 입성한 최초의 외국인 작가가 됐다. 파도바 시장이 직접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간직할 정도로 매료됐던 김영원의 작품들을 만나본다. 우리 현대미술의 뜨거운 현장.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지난해 제정된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이 2회를 맞았다. 올해의 수상작가는 회화 작가인 공성훈. 심사위원단은 “회화의 혁신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에 도전하여 일군 성취도가 뛰어나다”, “동시대 회화에 비해 밀도 깊은 심리적 차원을 불어넣는 공력이 인상 깊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미술계는 새로운 매체 실험이 속출하는 현대미술계에서 회화 작가의 수상이 뜻밖이면서도 참신하다는 평을 내놓았다.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편입해 전자공학을 공부했고, 오랫동안 설치미술작가로 활동하다 회화로 ‘전향’한 독특한 이력의 공성훈 작가를 만나본다. 당대 금기와 파격의 현대미술가! 고야와 엘 그레코를 찾아 떠난 여정 고야와 엘 그레코. 스페인을 대표하는 이 두 화가는 우리에게는 ‘고전 화가’지만 그 시대에 파격을 거듭하는 ‘현대미술’ 작가였다. 공성훈 작가는 회화라는 고전적인 매체로 현대미술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으로 날아가 공성훈에게 큰 영향을 준 고야와 엘 그레코를 만나 틀을 깨는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본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학교에서 고야의 작품을, 스페인 톨레도의 산토 토메 성당, 엘 그레코의 집, 톨레도 대성당에서 엘 그레코의 작품들도 만나본다. 그리고 이 속에 오늘날의 현대미술에 끝없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더니즘의 기운’을 감지해본다. 현대미술이 어느날 갑자기 뚝 떨어져 나온 것이 아니라, 미술사의 면면한 흐름 속에 탄생했고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가장 뜨거웠던 ‘당대미술’의 현장을 김창완의 목소리로 담아낸 SBS 아트멘터리 [미술만담美術萬談]은 2013년 12월 21일 밤 12시15분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