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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회 특집 다큐멘터리

대안교육을 돌아보다 (1부)

방송일 2014.11.19 (수)
[SBS 특집다큐 대안교육을 돌아보다]
- 1부 대안학교의 현실 
 
방송일시 :  11.18(화) 밤 1시 5분  
 연  출 : 엄기훈 피디  글.구성 : 김지원   



 기존의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삶의 가치에 중점을 둔 공교육의 대안, ‘대안교육’  
그리고 대안교육을 위해 우리나라에 세워진 다양한 학교들. 1997년 경남 산청,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학교가 세워진 이후 어느덧 18년이 지났다.   

 현재 대안학교는 다양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 학교가 시험과 성적의 기준이 아닌 학생 본연의 개성을 찾아주고 있다. 학생들도 자신의 교육에 만족한다. 혹여 왕따나 대인관계 상처에 의한 도피는 아니겠느냐는 우려와 달리, 이들의 대안교육 선택은 자발적이었다. 그렇게 지금 대부분의 대안학교는 공교육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모여 학교를 만들고 운영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대안학교가 있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고, 현재의 대안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현재 추정되는 대안학교는 약 320곳. 그중 정부의 인가를 받은 곳은 단 60곳으로, 나머지 260곳은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학력인정이 안 되는 것은 물론 학교라는 명칭도 쓸 수 없다.
    
 지원과 관리가 되지 않는 곳. 상황이 이렇다 보니, 폐해도 적지 않다. 재정지원을 받지 못해 고가의 학비를 내야하고, 운영이 어려워져 갑자기 문을 닫는 학교도 허다하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받는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교사의 자질이다. 일정한 수준을 갖추지 못한 채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있는가 하면, 학생과 교사 사이에 폭행사건이 일어나기도 한다.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남에도 여전히 학교는 운영되고 해당 교사는 자리를 지킨다는 것이다.    

막대기가 세 동강이로 부서질 만큼 세게 학생을 때렸다...  
-00 대안학교 학부모 전화녹취 중
  
학교 교사라고 생각하지 말고  
학원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면 이 학교는 다니기 편하다고  
-00 대안학교 전직 교사 인터뷰  

이것이 우리가 공교육의 대안이라 부르짖던 ‘진짜’ 대안교육일까?   

 여기, 우리나라 대안교육이 눈여겨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덴마크의 자유학교. 대안교육의 선진국이라 불리는 덴마크는 현재 540개의 대안학교가 설립되어 있다. 그리고 그 역사는 무려 150년. 덴마크의 대안교육이 탄탄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덴마크 자유학교 《덴 릴레스콜레》의 운영방식을 살펴본다.    

 모든 학생에게 주어진 교육받을 권리. 하지만 제도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일부 학생들. 만약 지금의 대안학교를 똑바로 바라보고 성찰한다면, 좀 더 나은 대안교육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제 1부 대안학교의 현실에서 그 길을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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