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SBS 스페셜
SBS 스페셜
방송일 2005.07.31 (월)
SBS 스페셜 [메이드 인 코리아](2부) - 한국천재들 “앞으로 세상은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보고, 발견하지 못한 것들을 깨달아 발견 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그런 21세기형 천재가 핵심입니다.” 이제 갓 고3인 학생회장 승우는 이 학교의 모든 컴퓨터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고, 관리한다. 영수는 15살 최연소 조기졸업과 동시에 MIT 입학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창현이는 콜롬비아대 1% 과학장학생으로 선발이 되었다. 과학캠프라는 색다른 입학 전형과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는 부산 과학영재 학교만의 독특한 풍경이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이 곳에서 미래의 천재들이 자라나고 있다. 프리즘 MP3, 가로본능 휴대전화를 디자인 한 이노디자인 "김영세 사장" “MP3은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분야인데, 모든 심사위원들이 김영세의 디자인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김영세의 디자인은 MP3를 한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할 만 하다.” - 레드닷 어워드 관계자 서울에서 만난 그의 가방에 들어있는 것은 블랙박스 단 세 개. 사각형 MP3의 기술을 구겨넣을 수 밖에 없었던 프리즘형 MP3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가로본능 휴대전화가 이 블랙박스에서 탄생했다.블랙박스의 주인은바로 김영세 사장이다. 일상속에서 백만 불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그의 손 끝에서, 세계가 변화한다. “올드보이”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 천재감독으로 주목받는 "박찬욱 감독" “거대한 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사람 뿐만 아니라 영화계 언어를 사용하는데 매우 전문적이고 프로페셔널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입니다.” - 이태리 방송국 기자 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뒤 세계 60여개국에 한국영화를 수출,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영화감독 박찬욱. 많은 영화인들이 한결같이 입을 모아 말하는 그의 성공 비결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었던 곳은, 어렵사리 공개한 그의 서재였다. 그가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화려하게 비상할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PET을 최초 개발하여 강력한 노벨상 후보로 떠오른 "조장희 박사" “그의 연구 성과는 매우 중요한 것들이고, PET도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 스웨덴 박사 x-ray, CT, MRI 발명가가 모두 노벨상을 받은 지금, 인체의 분자구조까지 볼 수 있는 영상기기 PET을 최초로 개발해 강력한 노벨상 후보로 떠오른 조장희 박사. 가천의대 뇌과학 연구소 건설현장에서 만난 그는 평범한 70대 노인. 하지만 늘 새로운 연구를 꿈꾸는 그의 행보는 비범하다. PET와 MRI를 병합하는 연구가 시작 될 이 곳에서,치매와 중풍, 파킨슨씨 병과 정신 분열증 등. 모든 뇌 질환을 조기 치료할 수 있는 인류구원에의 꿈이 현실이 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를 11명 배출한 벨 연구소의 "김종훈 소장" “ 여기 벨 연구소를 통해서 굉장히 큰 세계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도와 줄 수 있다면 좀 더 빨리 자기가 원하는 꿈을 키울 수 있게끔 도와주고 싶습니다.“ - 김종훈 노벨상 수상자 11명 배출, 6000여명의 연구원들이 하루 평균 두 건이상 특허를 출원한다는 특허공장, 루슨트 테크놀로지스 벨 연구소의 소장으로 영입된 김종훈. 30년 전, 달동네에서 신문을 배달해야 했던 가난한 소년이 세계의 주목을 받기까지. 그가 지금에 이른 신화는, 미래를 꿈꾸는 작은 천재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광복 이후 60년동안 한국은 연평균 7%라는 빠른 경제 성장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박찬욱, 김영세, 조장희, 김종훈. 이것은 바로 이들 한국 천재들의 힘인 것이다. 이들이 이룬 것은 개인만의 것이 아닌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이고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