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SBS 스페셜
SBS 스페셜
방송일 2005.10.09 (월)
우리 미술계의 신화적 작가인 화가 이중섭이 뜨거운 위작 논쟁에 휩싸였다. 이중섭화가의 차남이 경매에 내놓은 그림을 감정협회가 위작 판정하면서 불거진이 사건은 차남의 배후에 이중섭 가짜 그림을 대량으로 유통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술계 전체 스캔들로 비화된 것이다. 유족이 감정협회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이 사건은 위작논쟁으로는 최초로 검찰수사로까지 이어졌다. 현재까지 유족이 밝힌 소장품은 150점, 개인소장자의 소장품은 650여점등 무려 1,000 여점에 달한다. 과연 이중섭 미공개작의 진위와 두사람 관계의 진실은 무엇일까? 검찰은 6개월에 걸친 수사끝에 10월 7일, 이중섭 미공개작에 대해 위작이라는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본 프로그램은 유족과 개인소장자가 가진 이중섭 미공개작의 진위를 가리는 10개월간의 추적과정과 진실을 밝힌다. 내년이면 이중섭 사후 50년! 위작논쟁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잊고 지냈던 이중섭이란 화가의 진정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