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회 SBS 스페셜
SBS 스페셜
방송일 2007.10.07 (월)
공간을 디자인하라! ▷ P D : 김성훈 ▷ 작 가 : 최윤정 ▷ 제작사 : OMS ▷ 기획의도 : “거주한다”라는 말은 상자 속에 물건이 있듯이 사람이 어떤 집 속에 그저 있다는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삶의 함축된 의미가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 [공간 디자인 16강] 中 - 우리의 일상은 수많은 공간을 넘나들면서 진행된다. 먹고 자고 일하고 놀고 쉬는 수많은 공간. 그런데 우리는 정작, 이 공간이 어떻게 생겼으며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삶을 바꾸는 공간 디자인의 힘!! 공간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시대에 공간을 어떻게 디자인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본다. ▷ 방송내용 : [ 삶을 반영하는 공간 ] 문도 화장실의 변기도 없는 아파트에 살던 중국인들에게 불어닥친 집 꾸미기 열풍과 스스로 집을 가꾸고 만들어가는 미국의 DIY 가정 사례를 통해 각국의 사회상을 반영하는 주거 공간 디자인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또 주거 공간을 자기만의 개성으로 디자인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주부들도 만나본다. [ 왜, 공간을 디자인하는가? ] 최근 공간 디자인을 주도하는 것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경제성! 공간 경제학.. 공간 마케팅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공간 디자인을 달리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미국의 커피기업 사례를 소개하고 세계 가전 업체들이 공간 디자인을 놓고 경쟁하는 이유에 대해서 들어본다. 또 달라지고 있는 업무공간이 직원들의 능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아본다. [ 공간의 힘 ] 1971년 스탠포드 대학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죄수와 교도관이 돼 교도소 생활을 체험하는 실험이 이뤄졌다. 그런데 당초 2주로 예정돼 있던 실험은 엿새 만에 끝이 났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밀폐 공간이 얼마나 극단적으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71년 스탠포드 대학에서 벌어진 실제 실험장면을 공개한다. [ 공간의 주인공은 바로, 나 ] 구로의 한 중학교에서 열린 특별한 수업, 학생들이 직접 학교 공간 디자인에 나섰다. 학생들은 직접 학교 공간을 둘러보고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마련했다는데. 전문 디자이너의 조언을 거쳐 아이들이 직접 바꾼 학교 공간을 소개한다. 또, 한국에서 최초로 유치되는 세계실내디자인대회를 앞두고 한국의 정을 실내 디자인에 접목시키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 실내 디자이너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