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회 SBS 스페셜
SBS 스페셜
방송일 2008.09.07 (월)
SBS스페셜 천직 찾아 휴가 가요 방송; 2008년 09월 07일(일) 밤 11시 20분~12시 20분 (60분물) 기획의도 ‘휴가(vacation)동안, 당신이 평생 꿈꿔왔던 직업(vocation)을 체험해 보세요!’ 2003년 미국에서 문을 연 보케이션 베케이션 사이트의 홍보 문구다! 이직을 꿈꾸는 직장인들이 휴가를 활용해 평생 꿈꿔온 직업을 멘토와 함께 체험해보는 이색적인 직업체험상품! 이 상품은 직업 만족도가 32%에 불과한 미국 사회에 곧장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밥벌이와 자기만족이라는 두 가지 욕망 사이에서 늘 위태롭게 줄타기 하는 현대 사회의 직장인들! 이들의 불안과 꿈을 기가 막히게 간파한 보케 베케라는 개념은 과연, 우리 사회의 수많은 넥타이 부대들의 직업 불만족도와 전직 욕망까지도 해소해 줄 수 있을까? 안정적인 밥벌이를 박차고 꿈의 직업을 찾아 헤매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되거나, 이직 후 실패가 두려운 직장인들! 이들이 직장을 그만둘 필요도 없고, 위험을 감수해야 할 필요도 없이 말 그대로 자신이 꿈꿔온 직업을 짧은 휴가 동안 Test Drive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 그것은 과연, 이들의 삶에 어떤 변화와 의미를 제공할까? 고품격 다큐멘터리를 지향하는 SBS 스페셜! 이번 편은 연봉과 밥벌이에 언제까지 인생을 담보 잡히고 살아야 할까 고민하는 이들! 밥벌이조차, 평생직장이 아니라는 냉혹한 현실이 두려운 이들! 그리고 더 늦기 전에 잃어버린 자신의 꿈을 찾고 싶은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그들에게 현재 보다 나은 제 2의 인생! 생계와 자기만족을 충족시키는 행복한 밥벌이는 과연 가능한가에 대한 미래 제언이 될 것이다 주요내용 미국은 지금! 보케 베케 바람이 분다 마이크로소프트사 직원이자,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는 앤드류 메이슨, 내로라하는 음반사 마켓팅 국장에서 호텔리어로 변신한 코리 차콘, 커피를 사랑하는 남자 제이콥!! 이들은 이미 보케이션 베케이션을 체험한 이들이다! 2003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보케이션 베케이션(vocation vacayion)! 이들이 보케 베케를 통해 얻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 이들의 체험 후기를 들여다보면, “보케 베케는 내 인생에 있어 커다란 변화와 의미가 되었다” 라고 회고한다! 한편, 보케베케 창시자 브라이언 커스 “무엇인가를 꿈꾸고 있다면 지금 당 시도(TEST DRIVE)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보케 베케의 의미를 역설한다! 그렇다면 과연, 보케 베케란 어떻게 이루워지는 것일까? 유엔사무국 국제부에서 일하는 두 아이의 엄마, 제인 말로이의 특별한 보케 베케를 통해 그 의미를 자세히 들여다 본다 밥벌이냐 꿈이냐! 한국 직장인! 고민에 빠지다 “대학 졸업 후 쫓기듯 취직이 급했다! 이후 결혼을 했고, 가족이 생겼다! 더 이상 뒤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그렇게 10여년이 흘렀다! 이제 40 대 중반! 아~ 내 꿈이 무엇이었던가? 내 인생에서 내가 꼭 이루고 싶었던 일이 무엇이었나? 늦지 않았다면 다시 시작하고 싶다!” 우리가 만난 직장인들이 내비친 속마음이다! 언제인지도 모르게 자신의 꿈을 놓쳐버린 수많은 넥타이 부대들! 과연, 이들에게도 미국의 보케 베케는 유의미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한국형 보케 베케를 실험하다 전직을 고민하는 30,4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국형 보케이션 베케이션 희망자를 공개모집!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씨와 함께 사전 지원자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최종 출연진은 두 명! 과연, 어떤 이들이 모였고 어떤 이들이 최종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됐을까? 마흔 즈음에! 내 생애 가장 뜨거운 여름 휴가! 한국형 보케 베케 체험자는 고의규(42세)와 김철기(40세)로 최종 선정됐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현재 중학교 교사인 고의규씨! 그의 꿈은 중식 요리사! 교사로서의 사명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충실히 살아왔지만, 언제까지 선생님을 할 수 있을지? 문득 자신이 없어진다! 맛에 대한 미각도 남다른 것 같고, 요리 하는 것도 좋아하는 그! 이에 중식요리의 달인인 여경옥 주방장의 견습생으로 2박 3일간의 체험을 한다! 과연 그에겐 중식 요리사로서의 잠재된 능력이 숨겨져 있을까? 전직을 해도 괜찮을까? 멘토의 평가는? 두 번째 주인공은 3D 애니메이터 김철기씨! 컴퓨터 일에서 벗어나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해보고 싶다! 그는 목수가 되고 싶다! 애니메이터로서의 일을 언제까지 해야할 지 그 또한 고민이다! 막연히 목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뿐 한 번도 목수 일을 접해볼 기회가 없던 그에게 주어진 소목장 김상림씨와의 2박 3일 동거동락! 한 여름 산골 공방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그가 보고 느낀 목수의 삶은? 자신에게서 목수로서의 자질과 가능성을 발견했을까? 그들은 과연, 2박 3일의 아주 특별한 체험 그 후! 어떤 선택을 하게 됐을까? 또 다른 길 위에서! 제 2의 인생을 꿈꾸다 그런가 하면,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전환점을 마련해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들도 있다 그들에겐 어떤 변화가 필요했던 것일까? 어떻게 성공적인 세컨 라이프를 이룰 수 있었을까? 아나운서에서 여행 작가로 변신한 손미나! 그녀는 방송사의 아나운서로서 많은 성장을 하게 되었지만, 자신의 생각,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고 싶다는 열망을 지울 수는 없었다고 한다! 그녀는 세상 밖으로의 여행을 감행했고, 여행 작가가 됐다! 화려하게만 비춰지는 그녀의 성공적인 변신은 행운처럼 한 순간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국내외로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녀! 지금이 있기까지 그녀는 무엇을 버렸으며 무엇을 얻고자 달려가고 있을까? 한편, 조선일보 사진기자인 채승우! 그는 13년 동안 일해 온 회사를 잠시 휴직하고, 커리어 브레이크(Career Break)를 떠난다. ‘지금껏 충분히 머물렀으니, 이제는 뭔가 인생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채승우 기자! 이제 막 떠난 6개월간의 외유가 과연 그에게 어떤 의미가 될까?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까? 또 다른 길 위에서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이들의 삶!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던져줄까? 보케 베케 그 후... 그들의 선택이 던지는 의미! 미국의 제인 말로이! 한국의 김철기와 고의규! 2008년 여름, 천직을 찾아 휴가를 떠난 그들! 이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 보케 베케 이후, 그들의 일상은 어떤 변화 속에 있을까? 그들의 선택이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