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회 SBS 스페셜
SBS 스페셜
방송일 2009.09.20 (월)
[앙드레김, 일곱 겹 인터뷰로 그리다] 방송날짜 : 2009년 9월 20일 밤 11시 20분 제작사: 트리니티 / 연출: 김현욱 / 작가: 조수진 김희선, 장동건, 이영애, 송승헌, 전도연, 원빈, 박완서, 안성기, 엄앵란! 그들이 말하는 앙드레김의 모습은? SBS스페셜 [앙드레 김과의 일곱 겹 인터뷰] 에서는 젊은 시절 앙드레김의 뮤즈였던 영화배우 엄앵란과, 앙드레김과 오랜 세월 유니세프 활동을 함께해온 소설가 박완서와 영화배우 안성기, 그리고 김희선, 장동건, 이영애 등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앞다퉈 앙드레김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희선 “존 갈리아노의 날 같은 거 있어요? 없잖아요.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시는 앙드레김의 날을 선포했단 말이에요. 그것도 두 번이나!” 장동건 “패션쇼가 끝나고 선생님이 주신 옷이 몇 벌 있어요. 그 중 하나를 입고 미국에 갔더니, 어떤 분들이 따라와서는 ‘동양의 왕족이냐’ 고 묻더라고요. 하하.” 이영애 “큰 나무, 큰 산 같은 분이죠.” 최초 공개되는 앙드레김의 별장! 또, SBS스페셜 [앙드레 김과의 일곱 겹 인터뷰] 에서는 앙드레김이 28년 전부터 돌멩이 하나, 흙 한 줌까지도 차곡차곡 고르고 날라가며 지어왔다는 경기도 기흥의 아뜰리에를 최초로 공개한다. 앙드레 김을 아시나요? 이를 다 드러내는 환한 웃음, 언제나 똑같은 흰 옷, 검게 칠한 앞머리, 음... 어... 하는 감탄사. 스스로 ‘옥스포드 스타일’ 이라 밝힌 영어발음, 유명 스타들이 등장하는 화려한 패션쇼, 신랑신부가 이마를 맞대는 피날레...... 많은 이들이 디자이너 앙드레김에서 떠올리는 것들은 언제나 한결같다. 그리고 앙드레 김이 우리나라의 패션 디자이너들 중 가장 유명하고 가장 친근감을 주는 인물이라는데 반론의 여지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로 앙드레김을 잘 알고 있는 것일까? 언제나 일거수 일투족이 언론에 노출되는 앙드레김이지만, 따져 생각해보면 우리가 앙드레김에 대해 보게되는 것은 언제나 비슷한, 제한적인 모습 뿐이다. 널리 알려졌으면서도 사실은 꼭꼭 감춰진 인물, 그가 바로 앙드레 김인 것이다. 앙드레 김! 그의 일곱 가지 모습을 차례로 소개한다! ‘앙드레 김’ 이라는 이름은 그저 한 패션디자이너를 일컫는 고유명사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나라 패션의 역사를 대변하는 ‘보통명사’ 이자, 우리나라 문화-외교 분야를 들여다보면 꼭 만나게 되는 하나의 ‘아이콘’ 과도 같다. SBS스페셜 [앙드레 김과의 일곱 겹 인터뷰] 에서는 앙드레 김의 다양하고도 진솔한 실제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도록 한다. 그리고 그것은 앙드레김 패션쇼에 빠지지 않는 ‘일곱 겹 드레스’ 를 차용, 일곱 단계로 나뉘어 마치 베일을 벗듯 차례차례 소개된다. 첫번째는 스타와 함께 한 앙드레김, 두 번째는 주한 외교사절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민간 외교사절’ 앙드레김, 세 번째는 패션쇼의 음악부터 조명까지 모든 것을 예리하고 꼼꼼하게 챙기는 ‘마에스트로’ 앙드레김. 네 번째는 디자이너 앙드레김으로 보내온 47년 동안의 이야기, 다섯 번째는 흰 옷이며 화장 등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앙드레김의 답변, 여섯 번째는 다양한 ‘앙드레김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통해 살펴보는 앙드레김의 브랜드 가치. 마지막 일곱 번째는 수십년 동안 조용히 지속해온 기부활동과, 최근 완공된 경기도 기흥의 아뜰리에에서 손자손녀들과 주말을 보내는 앙드레김의 모습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통해 47년의 경력을 가진 74세의 패션디자이너의 삶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되새겨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