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회 SBS 스페셜
SBS 스페셜
방송일 2010.03.21 (월)
2010 JSA 그곳의 이야기 방송날짜 : 2010년 3월 21일 밤 11시 10분 연출: 전지웅 / 작가: 소현진 / 제작: (주)윙 프로덕션 ★ 주요내용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그림자조차도 넘을 수 없었던 낮지만 높은 장벽 군사분계선. 그 장벽을 넘는 사건이 있었다. 2009년 12월 23일, 서해상을 표류하던 북한 선원 7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으로 송환. 2009년 12월 3일, 뗏목을 타고 표류하던 북한군 중사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으로 송환. 2009년 7월 30일, 한탄강을 통해 떠내려 온 북한군 유해 송환 작전. 2009년 한 해에 발생한 사건만 해도 이와 같다. 이처럼 다양한 사건의 무대가 되었고 세계적 이목의 중심이 된 판문점. 전 세계 유일하게 남아있는 냉전의 현장, 그리고 이곳을 지키는 JSA 경비대대의 비공개 이야기가 시작된다. 최초공개! 판문점 상공에 헬기가 떴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80m 떨어진 곳, 자칫 강풍이 불기라도 하면 헬기가 북으로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 남과 북 모두 팽팽한 긴장감 속에 헬기를 지켜본다. 판문점 상공에 헬기가 뜬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SBS스페셜은 판문점 상공에 헬기를 띄워 판문점 헬기촬영 영상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방송에 공개된 적 없는 중립국감독위원회를 SBS스페셜에 담았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속 이영애를 기억한다면 중립국감독위원회라는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 본 다큐멘터리에서는 한 번도 방송에 공개된 적 없는 중립국감독위원회가 소개된다. 군사분계선 바로 앞 중립국감독위원회 캠프에서 판문점 회담장으로 연결되는 일명 도보다리는 어느 누구도 건널 수 없다. 오직 중립국감독위원회만이 건널 수 있는 이 다리. SBS스페셜팀은 중립국감독위원회와 함께 도보다리를 건너며 20m 앞 북한 초소를 카메라에 담았다. 대한민국 1%라는 자부심을 가진 JSA 경비대대, 특별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만큼 훈련 또한 특별하게 이루어진다. JSA 경비대대의 모든 훈련은 실탄을 사용한다. 좁은 건물 안에서의 위험천만한 실탄사격 훈련부터 숨도 쉴 수 없을 만큼 신체적, 정신적 악조건 속에서 사격하는 독특한 사격 훈련까지. 국내 유일, 오직 JSA에서만 이뤄지는 훈련 모습을 볼 수 있다. JSA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이병헌. 엄격한 기준에 의해 선발되어진 JSA 경비대대에는 이병헌만큼이나 멋진 군인이 가득하다. 혹독한 근무와 훈련을 이겨내기 위해 체력단련은 필수! 대한민국 대표부대라고 불릴 만한 건강한 몸, 일명 몸짱 선발대회를 통해 JSA 경비대대의 남성미를 물씬 느낄 수 있다. 2004년 11월 JSA 경비 임무가 미군에서 한국군으로 이양되었다. 경비 임무 이양 전, 후 달라진 연합 관계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세계 유일의 연합 전투부대의 한 지붕 생활모습. 공조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다양한 친목활동 및 그들만의 특별한 연합훈련 모습이 SBS스페셜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2010년 2월 18일, 군사분계선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대성동 초등학교의 졸업식이 있는 날이다. 졸업생은 6명, 비무장 지대 내에 위치한 초등학교이니만큼 졸업생보다 더 많은 언론과 축하인사들이 참석했다. 전교생 29명, 학생보다 선생님 수가 훨씬 더 많은 학교이자 졸업과 동시에 마을을 떠나야 하는 특별한 학교의 졸업식에 SBS스페셜 팀이 함께 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JSA는 판문점 앞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경비를 서고 있는 모습이 전부이다. 그동안 우리가 볼 수 없었던 긴장이 고조되는 야간의 판문점, 악천후 속의 판문점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본 다큐멘터리에는 우리가 그동안 알 수 없었던 JSA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