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회 SBS 스페셜
SBS 스페셜
방송일 2011.03.20 (월)
마법 1도 당신의 체온이야기 ◈ 2011년 3월 20일 일요일 밤 11시 20분 ◈ 제작: 미디어 초이스 / 연출: 백진욱 / 글, 구성: 정지연 나레이션: 정은아 ■ 기 획 의 도 암환자의 체온은 낮다?! 일본의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암환자들의 체온분포도를 보면 정상인들의 체온분포도보다 낮은 곳에 분포한다. 환자들 중에 체온이 낮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한국의 한 대학병원 한의병동에 오는 사람 열 명 중 아홉 사람은 냉증이다. 체온이 낮으면 면역력도 낮아진다 문제는 체온이 낮아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는 것. 여기에 체온 1도의 비밀이 숨어있다. 생명을 살리는 체온부터 일상의 건강 체온법까지 체온이 왜 중요하고 어떻게 체온을 높여 건강해질 수 있는지 실험과 일본취재를 통해 알아본다. ■ 주 요 내 용 당신의 체온은 몇 도 인가요? 고등학생부터 노인까지, 10대에서 60대까지 현대인들의 평균체온을 측정하고 평소 한기를 느낀다는 8명을 선발, 경희대학교 강동병원 김달래 박사와 함께 4주 동안의 실험에 돌입! 이들을 통해 체온1도 속에 감춰진 놀라운 변화를 4주간 지켜봤다.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생활을 실천한 그들의 몸 상태는 어떻게 변화되었을까. 2011, ‘체온 업 건강’열풍 체온관련 서적이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 만큼 체온 열풍이 거센 일본. 미국과 일본의 종양내과 전문의 사이토 마사시는 만성피로, 변비, 피부 건조증 환자의 90%가 체온이 떨어지면서 생긴 일이라고 말한다. 일본 유명 연예인 수백여 명의 몸매를 관리하는 다이어트 트레이너이자 긴자의 안티에이징 클리닉 카운슬러인 다테 유미 박사는 먹는 것으로 체온을 올려 다이어트 하라고 조언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체온업을 치료에 접목한 전문 병원도 생겨나고 있다. 왜 36.5도 일까 일본 나카타 대학의 아보도오루 박사는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이 올라간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체온이 저하되면 림프구 수가 줄어들어 면역력이 떨어지고 저체온이 계속 유지될 경우 당뇨병, 암 각종 병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체온은 0.5도만 낮아져도 혈관이 수축되는 현상을 보이고 3-4도만 떨어져도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 그만큼 체온은 우리 몸에 생명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왜 36.5도를 유지해야 되는 것일까. 36.5도의 비밀을 밝힌다. 체온의 힘 엄마의 품에 안고 있는 것. 이 간단한 한 가지만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바로 캥거루 케어다. 연구에 의하면 엄마가 아기를 안아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것만으로 저체중 미숙아 사망률의 50%를 줄일 수 있다. 말리 현지를 찾아 엄마의 체온으로 살아나는 아이들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