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회 SBS 스페셜
시속 2014km 세계명차전쟁
방송일 2014.05.18 (월)
시속 2014km 세계명차전쟁 방송 : 2014년 5월 18일 일요일 밤 11시 15분 연출: 김해영 / 글·구성: 정지연 21C 세계 최대의 산업은 자동차다. 이미 IT를 비롯 모든 산업은 자동차를 위해 복무한다 자동차는 국가를 넘어 브랜드 자체로 존재한다. -아우디 슈타틀러 회장-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먼저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 온 산업분야가 있다. 바로 ‘최고급 차량’을 가리키는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이다. 이런 세계적 명차들은 어떻게 탄생되는가? 아우디, 벤츠, BMW의 신차는 물론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세계 명차들이 질주하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녹색지옥’이라 불리는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이다. 세계적 자동차 브랜드들은 이곳에 연구소를 세우고 명차를 담금질해왔다. 이 서킷에서 보여주는 차의 성능이 곧 명차의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국내자동차 업체, 현대기아차도 역시 이곳에 연구소를 세우고 세계 명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1세기 최고의 산업으로 주목받는 명차시장-. 명차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부터 명차 탄생의 비밀까지 들여다 본다. ▶명차 탄생의 조건-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 명차마다 각각의 특징과 DNA가 있지만 이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연구개발 과정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는 곳이 바로 독일의 ‘뉘르부르크링’이라는 것이다. ‘그린헬(Green Hell)'-녹색 지옥이라고 불리는 이 서킷은 20km남짓한 구간에 150개가 넘는 곡선과 시야가 나오지 않는 급커브, 300미터에 이르는 고저차로 세계에서 가장 거친 서킷으로 꼽힌다. 300미터가 넘는 고저차는 차가 한 바퀴를 달리고 나면 200킬로미터 이상 달린 피로도를 주는 뉘르부르크링-. 이곳은 지금도 세계 명차들이 위장막을 치고 테스트 주행 중이다.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한 대한민국 고급 세단의 출사표 현대차의 제네시스 역시 뉘르부르크링에서 명차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2년 여 동안 담금질했다. 그 생생한 과정을 소개한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프리미엄 자동차’ 미래는? 본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중추 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미래 성패를 가르는 명차산업의 중요성과 부가가치를 가늠하고 세계경제가 활기를 찾기 시작하는 이 때,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