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2회 SBS 스페셜
내 아이, 어디서 키울까? # 2부 공간의 힘
방송일 2019.11.03 (월)
내 아이, 어디서 키울까? # 2부 공간의 힘 ▶ 영재들의 집에 숨겨져 있는 비밀은?! 에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던 꼬마과학자 윤하와 동화작가 이수. 백 마디의 말 보다 큰, 공간의 힘을 느꼈다는데! 윤하네 가족은 서울의 대단지 아파트를 떠나 경기도 외곽의 한적한 동네로 이사 왔다. 이곳에서 가장 먼저 달라진 건 다름 아닌 아이의 행동. 반짝 반짝~ 보고 만질 것 천지였던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니, 아이는 자신의 속도로 한 가지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다!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내고, 개인전을 열 정도로 남다른 감성과 재능을 가진 동화작가 이수. 이수 역시 제주도로 오고 나서, 잠재되어있던 재능이 폭발했다. 매일 매일 다른 길로 세상을 탐험하고, 매일 매일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변신하는 도화지 같은 집에서 아이들은 창의력과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 집을 옮겼지만, 모든 게 해결되진 않더라! 도시를 떠나 남해의 한적한 바닷가 마을로 내려온 윤슬이네. 자유로움을 느끼며 행복했던 것도 잠시, 다시 도시로 가고 싶다는 아이의 말에 부모는 또 딜레마에 빠졌다! 아파트 층간 소음에 시달리다 아이를 위해 시골 마을로 이사 온 서후네. 넓은 자연에서 마음껏 뛰노는 것도 좋지만, 문득문득 친구가 그립다고 하는 아이… 아이를 위해 큰 맘 먹고, 시골로 왔지만 부모들의 고민은 다시 시작됐다. ▶ 매일 매일 달라지는 집? 매일매일 변신하는 집?!! 자연? 도시? 주택? 아파트? 정답은 없다! 아이들의 생김새가 모두 다르듯 각자 맞는 환경도 다를 뿐이다. 다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지금의 아파트는 너무 다 똑같기만 하다. 그런데 여기, 매일매일 변신하는 마법 같은 집에 사는 가족들이 있다! 다른 아파트들과 달리, 집 안의 문을 없애고 공간과 공간을 연결한 남양주 하랑이네. 아이들의 상상력에 따라 공간이 사라지고 만들어지는 새로운 집이 된다! 틈만 나면 가구 배치를 바꿔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과천 민솔이네. 가구 위치만 바꿨을 뿐인데, 여행 온 것 같은 새로운 기분으로 생활하게 된다는데 아이들은 매일 매일 변하는 공간 속에서 또 다른 공간을 만들어내며 상상력을 키워간다. ▶ 공부 잘 하는 아이로 바꾸고 싶다면, 공부방을 없애라?! 생각보다 놀라운 공간의 힘은, 아이들 성적에까지 영향을 준다?!! 일본 학부모 사이에서 아이돌 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인공이 있다. 아이 넷을 전부 일본 최고 명문, 도쿄대 의대에 보냈다는 사토마마. 그녀가 말하는 첫 번째 비법은, 바로 공부방을 없애라는 것이다. 따로 공부방을 마련하지 않고, 아이 넷을 모두 ‘이곳’에서 공부하도록 했다는데. 실제 설문조사 결과, 도쿄대 학생들 74%가 공부했다는 이곳! 공부 잘 하는 아이로 만드는 이 ‘공간’은 어디일까? ▶ 우리 집은 백만 평~ 아이에게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게 해주자! “다 같은 아파트라면, 주변 동네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 계속해서 내 아이와 도시에서, 아파트에서 살아가야 한다면, 내 아이와 함께 공간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어보자. 집안을 벗어나,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 늘 다니던 길을 벗어나, 아이의 눈높이에서 찾아내는 우리 가족만의 보물 장소! 아이들의 보물 장소들이 하나하나 늘어갈수록, 아이들의 추억도 풍성해질 것이다. 똑같은 도시에서, 조금은 다르게 살아가는 방법! 11월 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 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