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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SBS특집다큐멘터리 국제공동제작

SBS특집다큐멘터리 국제공동제작

방송일 2009.07.22 (수)
◆ 브라질 제2편: 황금의 길

방송일시: 2009년 7월 22일 (수) 밤 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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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사탕수수, 17,18세기 황금, 다이아몬드 19세기, 20세기 초 커피와 고무나무... 브라질은 세기마다 새로운 개척의 시대,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어왔다. 브라질 대륙 개척의 첫 길을 열었던 에스트라다 헤알은 오늘 브라질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21세기, 브라질은 어떤 미래의 길을 열고 있는가?

17, 18세기 브라질은 황금의 시대였다. 전 세계 황금시장의 85%에 이르는 황금이 브라질에서 생산됐다. 

     “18세기 중반에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기록에 의하면 약 4만톤의 금이 생산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지금 말씀 드린 수치는 기록이 되어 세금이 매겨진 금의 량을 말씀드리는건데, 사실 정확히 얼마만큼의 금이 생산됐다라고 말씀드리기에는 좀 힘들 것 같아요. 어느 정도의        규모였는지는 상상이 되시죠? ” 
- 안토니오 질베르토 코스타 (미나스제라이스연방대학 교수)

황금만이 아니었다. 다이아몬드도 대량으로 생산되었다, 포르투갈 왕실은 금과 다이아몬드를 관리하기 위해 왕의 허락을 받은 자들만 다닐 수 있는 황금의 길을 만들었다. Royal Road-에스트라다 헤알Estrada Real이다. 

에스트라다 헤알Estrada Real은 브라질 내륙에 위치한 미나스제라이스 주(종합광물이란 의미)에서 대서양을 향해 열려있는 항구 파라치와 리오 데 자네우루로 이어지는 1800여 킬로미터의 주도로를 중심으로 다이아몬드의 도시 디아만치나, 검은금의 도시 오우로쁘레또, 백금도시 오우로블랑코 등 수많은 황금과 다이아몬드 마을들을 실핏줄처럼 잇는 길이다. 

브라질 대륙을 탐사하고 황금의 길을 열었던 오지개척단 -반데이란치스의 두 얼굴 -가혹한 노예사냥꾼과 개척자- 에 대해 오늘 브라질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상파울로에는 반데이란치스 궁, 반데이란치스 도로, 반데이란치스 학교, 반데이란치스 공원들이 있다. 오늘 브라질은 개척자로서 반데이란치스를 기억한다. 그들이 에스트라다 헤알의 길을 열었듯 새로운 길을 열기를 기대한다. 

브라질은 열려있다.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브라질을 선택한 기업들, 사람들이 말하는 브라질은 어떤 기회의 땅일까? 브라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에스트라다 헤알의 의미를 짚어본다. 

황금의 길로 열린 에스트라다 헤알 Estrada Real은 시청자들을 브라질 개척의 역사와 오늘 그리고 미래의 길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