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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03.07.19 (일)
순풍에 돛 단 듯한 인생, 참으로 행복한 나날이 계속된다. 아버지의 유작이 영화화  되고, 자신의 영화시나리오가 제작에 돌입한다. 명감독 아버지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딸이라니…. 이렇게 기분 좋은 찬사가 또 있을까? 행복이란 이런 것일까? 그러나 세상은 천칭저울처럼 똑같이 공평 할 수 없기에 발전하는지도 모른다.


  

태영(박정철)은 준표(공유)와 함께 영화를 제작하게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왔다가 소현(김태희)이 한 집에 살고 있는 까닭이 궁금해진다. 준표는 공연한 오해라며 열심히 설명을 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은 태영은 따로 오피스텔을 마련한다. 그 시간 주영(전미선)은 광수(박형준)에게 소현이 제안한 영화기획안을 제작하자고 제의한다. 극장에서는 영화관에서 음독사고를 일으킨 관객을 응급조치하여 살려낸 직원 소현이 다름아닌 김정우 감독의 딸이라는 신문기사를 보고 모두 놀란다. 소현의 존재를 알게 된 태영의 아버지 박회장은 의도적인 접근이라고 의심하며, 더구나 절대로 태영과 가까워지도록 내버려둬서는 안된다고 한다. 
유라는 책상 서랍에서 옛날 김정우 감독의 영화 촬영장면 사진을 꺼내 보던 중 세가필름과 소모적인 흥행경쟁을 펼치다가 어이없게도 극장화재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소현의 영화기획안이 제작에 들어간다고 부산한 가운데 드디어 광수가 감독한 영화의 개봉날이 밝았다. 다행히 개봉영화에 관객이 몰려 순조롭게 시작하자, 한편으로는 새로운 다음 영화제작 발길이 빨라진다. 소현은 배우 캐스팅을 의논하며 아버지의 유작을 다시 영화화하게 된 현실이 너무 감격스럽다. 태영은 영화제작비를 펀딩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하러 나서는데, 그 시간 유라는 자기가 제안한 한국 고전영화 회고전을 훼방했던 본부장을 찾아가 김정우 감독의 영화 촬영장면 사진을 들이대며 당시 알리바이와 달리 현장사진에 있었던 연유를 따진다. 그런데 때마침 극장화재 당시 현장에 있었던 황기사의 아들이라는 사람이 소현이를 찾아왔다며 극장에 나타난다. 그는 뜻밖에 유라를 몰라보고 유라의 아버지가 극장인수 잔금을 주지 않았다는 말을 털어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