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회 해결! 돈이 보인다
해결! 돈이 보인다
방송일 2004.11.17 (목)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술자리에서 떠올리게 되는 대한민국 대표 술안주 닭발. 닭발이 이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1등 먹거 리로 다시 태어났다! 매운 닭발 하나로 하루 매출 250만원의 대박 신화를 일궈낸 조충상 (49)?임애숙(43)사장.. 하루에 소비되는 닭발 양만 해도 무려 1만 2천여개! 닭발의 크기에 따라 시간을 정확하게 재며 정성껏 삶아내고, 입안이 얼얼해지는 고춧가루 양념으로 닭발 을 비벼준 다음, 불 쇼를 연상시킬 만큼 화끈하게 닭발을 구워내면 대박의 맛 완성! 매운 맛을 유난히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착착! 혀끝에서 불이 나는 듯한 화끈한 맛에, 직화 구이의 향이 더해져 한번 먹어본 손님들은 반드시 다시 찾아온다고 한다. 칼로리가 적은데다가, 피부미용에 좋다는 콜라겐이 듬뿍 함유되어 있어 닭발은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더욱 인기! 사람들의 입 맛을 당기는 화끈한 매운 맛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 이 이어진다. 여덟 평짜리 닭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백충기(43)?최혜경(36) 부부. 지난 8년의 세월은 이들에게 있어 하루 하루가 견디기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다. 1996년 낭떠러지로 차가 추락하는 대형 교통사고를 겪은 남편 백충기 씨. 지금까지 손가락과 다리의 인대가 끊어진 후유증을 겪고 있고, 1997년 IMF의 여파로 다니던 회사를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부부는 여러 사업에 도전해보았지만 번번이 실패하였고, 그 때마다 쌓인 부채는 현재 2억 7천만원까지 불어났다. 어린 아들들의 저금통 을 뜯어 쌀을 사야 했던 아내 최혜경 씨의 눈가에는 눈물 마를 날이 없고... 얼마 전 큰 충격으로 인해 반신불수가 된 최혜경 씨의 언니와 조카들까지.. 일곱 식구가 함께 살게 되면서 부부의 부담이 더해졌다. 이러한 극한 상황에 견디다 못해 이혼을 생각하기도 하고, 두 아들을 데리고 모진 마음을 먹기도 했던 부부.. 설상가상으로 이미 은행으로 넘어간 집은 올 겨울이면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일곱 식구는 길거리에 나앉을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현실 앞에 행복이 란 너무도 멀게만 느껴진다. 닭발 대박집에서 교육을 받게 된 두 사람. 남편 백충기 씨는 닭발 굽 는 일을, 아내 최혜경 씨는 닭발 삶기와 양념 비비는 일을 맡아 대박 사장의 노하우를 배워나간다. 새로운 일에 뛰어든 낯설음뿐만 아니 라, 현실과 싸우느라 등돌리고 지내온 부부에게 계속해서 얼굴을 마 주하며 지내는 일 또한 어색한데...1주일간의 혹독한 교육을 마친 이 들에게 남은 마지막 고비, 최종관문! 통과할 경우 개점할 수 있지만, 실패할 경우, 재교육에 들어가야만 한다. 과연 백충기?최혜경 부부는 최종관문을 통과하고 다시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