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회 해결! 돈이 보인다
해결! 돈이 보인다
방송일 2005.01.05 (목)
임금에게만 받치던 궁중음식 중에서도 최고의 음식으로 손꼽히는 떡갈비! 소의 갈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에 살코기만을 분리하여 곱게 다져 구워먹는 음식이다. 이북출신인 어머니의 음식을 전수 받아 60년대부터 3대째 전통의 맛을 이어가는 박영수(53) 김문자(54) 대박사장.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비결은 바로 변하지 않는 꾸준한 맛 때문. 다른 고기는 전혀 넣지 않고 소고기만을 다져 두툼하게 만든 대박집 떡갈비는 씹히는 육질이 일품이다. 게다가 매운맛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핫떡갈비도 인기만점! 직접 담근 김치로 만든 이북식 김치말이와 후식으로 나오는 오존 처리한 현미로 만든 미강은 별미다. 40년 전통 떡갈비로 300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박영수, 김문자 대박사장이 쪽박집 살리기에 나섰다. 당뇨로 쓰러진 남편대신 가장역 할을 해야 하는 언니, 그러나 마지막 희망인 가게는 폐업위기! 원래 촉망받는 애니메이션 화가였던 동생 임규순(45세)씨. 남편과 이혼 후, 홀로 병든 어머니를 모시며 아이를 키워온 지 벌써 6년째다. 더 이상 그림으로 생계를 이어가기는 힘겨워진 상황. 얼마전 언니 규숙(47세)씨의 남편마저 당뇨로 쓰러지면서, 동생도 언니도 모두 집안의 가장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두 가정의 유일한 생계수단이 돼버린 식당. 가게를 살려보기 위해 TV에 나온 맛집을 따라 해보기도 했지만 매출에는 변화가 없었다. 자매의 생계가 달린 가게는 현재 폐업위기에 처해있고, 가게를 살리는 것 외에는 달리 살아갈 희망이 보이지 않는 규순씨와 규숙씨.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성공해야 하는데…. 그림만 그리던 동생과 살림만 하던 언니! 음식장사의 기본은 물론 상권 분석의 개념조차 없는 두 자매. 해법을 찾기 위해 드디어 대박사장의 특별 과제가 주어지는데…. 과연 자매는 계속되는 관문을 통과하고 무사히 개점 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