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회 해결! 돈이 보인다
해결! 돈이 보인다
방송일 2005.01.19 (목)
숯불에 구워먹는 지글 지글 구워먹는 고소한 주꾸미. 15년 동안 1년 365일 일기예보에 각별한 신경을 쓰며, 한결같이 생물의 주꾸미를 구입해 신선한 맛을 고집하는 대박집. 하루 소비량만 해도 1000마리 이상일 정도로 인기만점이다. 일일이 주꾸미의 내장과 알을 다 빼내는 정성스러운 손질. 매콤한 고추장 소스에 된장을 넣어 진한 향을 맛볼 수 있는 대박집만의 독특한 소스 때문에 숯불 위에 올려놓자마자 게 눈 감추듯 없어진다. 게다가 손님이 올 때마다 바로 구워내는 해물전과 매콤한 주꾸미와 찰떡궁합인 시원한 백김치는 대박집만의 별미로 15년 동안 단골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 주꾸미 숯불구이 단 하나의 메뉴로 고집 있게 지켜온 결과, 찾기 어려운 골목 안에서 맞은편에 2호점까지 오픈한 이강욱(55) 윤덕례(50) 대박사장. 넉넉한 인심과 푸짐한 양의 주꾸미로 하루매출 200만원의 대박을 이뤄냈다. 공장에서 사고로 양손을 잃은 남편 이해기(46)씨. 왼손은 의수, 오른손은 엄지손가락만 남아있는 상태다. 보상금으로 어렵게 얻은 5평의 식품가게. 6개월 된 아들을 시댁에 맡기고 7년 동안 가게 다락방에서 생활하며 가게를 시작했으나, 생계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남편의 장애 때문에 무시 당하는 일이 부지기수였지만 꿋꿋이 참으며 생활하며 악착같이 버텨온 부인 황춘예(42)씨. 노력한 결과 가게도 3평 더 늘리고 전세방도 얻어 아들과 함께 살 정도로 단란한 한 때를 보냈다. 하지만 IMF로 다시 한번 나락으로 빠진 부부. 전세방을 처분하고 8평 가게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했지만 나날이 어려워지는 생활 때문에 이제는 희망조차 보이지 않는 부부. 아이들은 난방도 되지 않는 옥탑방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7개월째 밀린 월세 때문에 이 추운 겨울 지낼 곳이 없어 거리로 내쫓길 처지, 게다가 사상 최악인 가게는 17년 오랜 세월 때문에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다. 장애 때문에 외부와의 접촉을 꺼려왔던 남편 이해기씨. 주꾸미의 정보와 물량확보를 위해 새벽 4시에 배를 타고 나가 12시간 동안 주꾸미 잡기 체험을 하며 자신감 회복에 도전했는데…. 일반인들도 하기 힘든 과제를 무사히 마치고 과연 개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