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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회 해결! 돈이 보인다

해결! 돈이 보인다

방송일 2005.01.26 (목)
무게만 무려 4 kg에 달하는 엄청난 해물찜이 나타났다. 그것도 콩나물만 가득한 여느 해물찜과는 달리 해물찜의 2/3가 아귀, 꽃게, 새우, 대합, 소라 등 7 가지 이상의 신선한 해물이 푸짐하게 쌓인 초대형 해물찜! 일명 왕대접 해물찜으로 하루 매출 200만원을 올리고 있는 대박집을 찾아 그 비결을 알아본다. 푸짐한 양 만큼이나 파격적인 가격은 기본, 거기에 재래식 된장과 간장, 그리고 곱게 간 소고기와 돼지고기등 천연 양념을 사용해 맛을 내는 것이 바로 대박집만의 포인트! 최근 경기 불황으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서민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해물찜 하나로 하루 매출 200만원을 기록하며 대박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장대진 사장(57)이 자신의 30년 음식장사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나섰다!


해물찜의 비법을 전수 받을 이번주 의뢰인 고정희(36)씨와 이미경(40)씨는 오갈데 없이 홀로 아이를 키워오다 모자원에서 만난 아주 특별한 사이! 5년 전, 부모님의 반대속에 아이를 낳으면서 가족과 의절한 채 홀로 살아온 미혼모 고정희씨! 그리고 무능력했던 남편이 행방 불명 되면서 남편이 남기고 간 수 천만 원의 빚까지 책임지며 9살난 딸을 키워오고 있는 이미경씨! 여자 혼자 몸으로 친구집을 전전하며 어렵사리 살아온 두 사람은 모자원에서 만나 동병상련하며 지내오다 얼마전 사회단체의 대출금을 받아 어렵사리 작은 식당을 열수 있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하루 매출 1만원을 넘기기 힘든 상황에서 하루 하루를 버텨내는 것이 힘겹기만 한 두 사람!
게다가 다가오는 6월이면 기간이 만료돼 모자원에서도 나와야 하는 처지인 지라, 두 사람의 겨울은 더욱 춥고 시리기만 한데….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마침내 기사회생의 기회를 만나게 된 고정희 씨와 이미경 씨! 대박사장은 두 사람이 응어리진 가슴속 아픔들을 모두 토해내고 새롭게 태어나게 하기 위해, 뜻밖의 교육을 제안하는데…. 과연, 정희씨와 미경씨는 남편과 가족들에게 외면당하고 홀로 아이를 키우며 지내온 지난날의 아픔을 딛고 각자의 아이들에게 새 희망의 빛을 찾아줄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