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회 해결! 돈이 보인다
해결! 돈이 보인다
방송일 2005.06.15 (목)
▶ 고객을 위한 상식 파괴!! 국내 최초 뼈 없는 갈비!! 대박집의 갈비엔 뼈가 없다. 갈비에서 뼈를 뺀 이유는 오직 하나! 고객에게 좀 더 많은 양의 갈비를 서비스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메뉴가 바로 ‘뼈 없는 갈비’이다. 뼈가 차지하는 무게를 제거하면 그만큼 고기의 양이 더해져 같은 가격에 많은 양의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박집의 또 하나의 매력은 바로 무공해, 100% 자연산 먹거리이다. 식재료 대부분이 지리산에서 공수한 무공해, 자연산 이다. 갈비의 양념에는 전과정 수작업을 통해 완성되는 작설차잎이 들어가고 지리산의 맑은 물로 담근 1년 묵은 김치, 된장박이 콩잎 등 대박집 상에는 자연의 냄새가 폴폴 난다. 거기에 전라도 손맛까지 더해져 한번 다녀간 손님은 그 맛을 쉽게 잊지 못하고 다시 찾는다. 한국인이라면 갈비를 먹은 후 냉면 생각이 나는 것이 당연지사. 대박집에서는 냉면이 고기를 드신 모든 손님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무료로 제공되는 냉면이라고 얕보면 실수이다. 직접 반죽해서 뽑은 대박집 냉면은 냉면만을 전문으로 하는 집도 울고 갈 정도로 맛이 일품이다. 고기에 대한 장인정신, 지리산 무공해 식재료, 거기에 함부로 흉내낼 수 없는 전라도 손맛까지 이 모든 것이 원동력이 되어 개업한지 3년 만에 하루매출 200만원 이상의 대박집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 사업실패에 이은 남편의 가출, 가족들에게 남겨진 건 감당할 수 없는 빚과 고통뿐인데... 강남에서 갈비집을 운영하며 남부럽지 않게 살던 배복임(40)씨네 가족. 하지만 순식간에 상상도 하지 못할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현재는 성남에서 하루 매상 5만원이 안되는 갈비집을 운영 중이다. 이렇게 하루아침에 벼랑 끝에 서게 된 이유는 남편이 사업차 투자한 5억 원을 사기 당했기 때문이다. 이후 남편은 행방을 감춰버렸는데 가게에서 서빙을 도우며 아이들 뒷바라지에 살림만 하던 배복임씨와 두 아이들에게는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과 같은 일이었다. 집에는 압류가 들어왔고 어쩔 수 없이가게를 처분해 부채를 정리하고 수중에 남은 돈이 100만원 남짓. 그 돈을 들고 쫓기듯 성남으로 향했고 이후 어려움은 더해져만 갔다. 아이들은 커다란 충격 후 잇따라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했는데 큰 딸 세린이(16세)는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었고 또한 집안일을 도와야하는 상황이여서 결국 학교를 그만두었다. 또한 줄곧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던 막내아들 영근이(11세) 역시 전학 후 첫 시험에서 전교 꼴등을 하였다. 낯선 타지, 거기에 이방인 취급까지 받은 가족의 마음앓이는 삶을 더욱 힘들게 하는 요인 중 하나였다. 친정동생의 도움으로 다시 갈비집을 열었지만 3년 내내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 남들이 부러워 할 만큼 다정했던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였던 가장의 가출은 가족을 감당치 못할 시련으로 밀어 넣었다. 배신감과 더불어 아직도 정리되지 않은 빚까지 남겨진 가족들을 짓누르고 있는데... ▶ 누구보다 고기를 완벽히 파악하라!! 고기 완전정복 도전기 갈비집 13년의 경력을 가진 의뢰인. 하지만 서빙 만을 도맡아 한 탓에 좋은 고기를 고르는 일이나 갈비에 양념을 하는 일 등은 전혀 모르는 상태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지만 반대로 적을 알지도 못하고 무조건 덤비면 백전백패이다. 이와 같은 이치로 고기 장사는 무엇보다 고기를 완벽히 파악하는 것이 기본일터, 음식 노하우는 물론이고 매일 마장동 축산물시장으로 출근해서 고기 파악에 나선 의뢰인. 난생 처음 마주하는 도축 현장은 현기증에 욕지기가 나는데... 의뢰인은 과연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고기를 완전정복 해 성공적인 새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