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회 해결! 돈이 보인다
해결! 돈이 보인다
방송일 2005.10.05 (목)
▶ 무교동 낙지 1세대!! 40년 전통의 대박 낙지볶음
혀가 얼얼할 정도의 매콤한 맛으로 손사래를 치면서도 자꾸만 젓가락이 기우는 낙지볶음. 1960년대부터 시작된 낙지볶음 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은 바로 박무순 할머니(89). 메뉴 개발에 탁월한 소질이 있던 박무순 할머니가 낙지볶음을 시작하자 며칠만에 문전성시를 이루었는데 이것이 현재 낙지골목의 출발점이 되었다. 이 후 낙지볶음이라는 메뉴가 소문을 타며 이곳 저곳에 자리잡기 시작했고 이렇게 박무순 할머니는 무교동 낙지 1세대로, 원조 중의 원조가 되었다. 그 후로 현재까지 40년 동안 한결 같이 지켜온 맛, 언제 가나 같은 자리에서 반겨주는 박무순 할머니의 살가움, 통통하고 연한 낙지의 거부할 수 없는 매콤함으로 원조는 물론 대박집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 20년째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아버지. 늘 가장의 자리는 엄마가 대신해 왔는데...
한창 나이 30대에 당뇨를 얻고 10년 전부터는 신부전증으로 신장투석까지 받고 있는 아빠(안황진,50)
지병이 깊은 아빠를 대신해 엄마(이영자,44)가 가장의 역할을 대신 한지도 20년이 넘었다. 억척스럽게 생계를 꾸려왔지만 한달에 100만원 이상 들어가는 병원비와 아이들의 학비를 감당하기에는 벅찬 상황.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던 큰 딸 선용(22)은 결국 졸업만을 남긴 채 휴학을 택했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게일 돕기에 나섰다. 하지만 개업 이후 하루매상 2~3만원을 넘겨본 적 없는 가게. 현재의 매상으로 가게세는 물론이고 현상유지도 힘들다.
▶ 고달픈 생활 속에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린 가족들. 반목과 갈등의 골은 깊어져만 가는데...
계속해서 늘어나는 부채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생활에 가족 모두가 지쳐버린 선용이네. 작은 체구에 가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오래도록 지고 있던 엄마는 못하던 술을 배웠을 정도다. 병을 얻고 난 후 대인기피증이 생겨 자꾸만 숨어들고 작아지려하는 아빠. 게다가 당뇨 합병증과 신부전증, 이틀에 한번씩 신장투석을 받아야하는 중한 상태이면서도 담배조차 끊지 못하고 점점 자포자기하며 지내는 아빠의 모습에 선용은 마음이 아프면서도 답답한 마음에 아빠에게 매정하게 싫은 소리를 하고 만다. 아빠가 당당한 가장의 자리를 찾았으면 하는 딸의 마음..그 마음을 모르고 오랜 투병 생활 속에 한없이 나약해져 뭔가를 하려는 의지조차 갖지 못하는 아빠. 고질적이었던 가족 간의 갈등은 대박집의 교육을 받으며 더욱 증폭되는데..
▶ 아빠의 자신감 찾기 프로젝트 - 산악인 ‘김홍빈’과 함께 한 암벽등반
등반 사고로 양손을 잃은 산악인 김홍빈. 장애인으로는 최초로 7대륙 최고봉에 도전해 화제가 됐던 그가 의뢰인의 자신감 찾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산악인으로는 치명적인 양손가락 절단 장애를 이기고 스키로 7천 미터 고봉에 도전한 불굴의 주인공 김홍빈과 함께 산을 오르며 의뢰인은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은 가족이라는 이름을 되찾고 기사회생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