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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해결! 돈이 보인다 109회
109회 해결! 돈이 보인다

해결! 돈이 보인다

방송일 2005.11.30 (목)
대구탕 편 

▶ 속이 확~ 풀린다! 얼큰하고 시원한 맛!
   아버지에서부터 아들로 이어지는 대구탕 신화!
술로 쓰린 속을 풀고자 하는 사람들과 술이 당기는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삼각지 대구탕 골목. 
이 곳에서 아버지의 손맛을 이어받아 대구탕 대박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백용현 대박사장(35).
어른 손바닥정도의 큼지막한 대구살 위에, 
매일 새벽 대박사장이 직접 공수하는 싱싱한 미나리와 콩나물을 얹어 시원함이 가득!
여기에 야채와 내장은 손님이 원하는 대로 무료 제공된다. 
국물이 잦아들 때쯤 아가미 젓갈과 볶아주는 대박집 별미 볶음밥까지 모두 합쳐 1인분 6천 원!
아무리 주머니 가벼운 대식가라도 이 곳에서는 뱃속을 든든히 채울 수 있다.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초겨울이면 대구탕의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져 
대박집은 그야말로 문전성시! 하루 매출 300만원을 거뜬하게 넘긴다. 
대구탕으로 살아있는 전설이 된 대박집의 30년 노하우를 전수 받게 될 의뢰인은 과연 누구일까? 

▶ 아들에 대한 안쓰러움을 가슴에 안고 눈감으신 아버지...
   원망이 가득한 형제들을 볼 염치가 없어 고향집이 있어도 갈 수가 없는데... 
지난 봄, 사면초가에 몰린 심정으로 에 사연을 보낸 윤용길(44) 유윤수(41) 부부.
고향에 있는 가족들마저 등돌린 현실 앞에 의뢰인 윤용길 씨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용길 씨가 벌인 사업이 휘청거릴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던 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시자, 
어머니와 형제들 모두가 용길 씨로 인해 홧병이 생긴 탓이라며 용길 씨를 멀리하게 된 것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지난 1년 동안 용길 씨의 가게는 점점 폐업으로 치닫기만 했고, 
결국 밀린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권리금 없는 가게로 이전하는 처지가 되었다. 
골수염을 앓았던 탓에 막노동조차 나가지 못하는 자신이, 용길 씨는 원망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텅 빈 가게를 그대로 둘 수는 없는 일!
자신 때문에 늘 마음 고생만 해온 아내와 중학생이 되어도 헌 옷만 입히고 키운 아들 경구, 
그리고 오빠 옷을 물려 입고도 불평 한마디 없는 딸 지연이를 위해,
용길 씨는 새로운 희망의 물꼬를 터뜨려야만 하는데...    

▶ 자존심 구겨진 쪽박집 VS 감정 상한 대박집
   기사회생 프로젝트 위기 상황 발생!!
대박집에서의 교육 첫날, 의뢰인 부부에게 주어진 일과는 오로지 설거지 뿐. 
하루 500여명의 손님이 다녀가는 대박집답게 설거지 양은 기절초풍 수준!
허드렛일부터 해낼 각오로 교육에 임했지만 부부는 첫날부터 설거지로 녹초가 되고 만다. 
간신히 대구 손질 교육에 들어간 용길 씨. 대박 사장은 차근차근 기초부터 교육시키려 하지만 
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호텔 주방에서도 오랫동안 일했던 용길 씨는
예전의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하려 한다. 
그런 용길 씨의 태도가 못마땅한 대박 사장! 
대박과 쪽박의 감정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기사회생 프로젝트는 위기를 맞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