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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해결! 돈이 보인다

감자탕집!

방송일 2003.08.27 (목)
감자탕 하나로 하루 매출 무려 300만 원. 소문난 맛으로 전국 50여 개의 체인점까지 내게 된 감자탕집이 있는가하면, 메뉴는 같은데 하루 매출 10만 원 미만으로 폐업 위기에 처한 감자탕집이 있다. 

 
서울에서 포장마차를 하다가 부부의 연을 맺은 이만복(34), 조상미(37)씨. 형편이 나아지면 결혼식을 올리자며 보험금 깨고 가진 돈 다 모아 안산에 작은 감자탕집을 개업했지만, 4년째 적자만 보고 있는 상태라 결혼식은 꿈도 못 꾸는 처지. 설상가상으로 자궁근종 선고마저 받은 아내. 여기서 더 물러설 길이 없는 부부. 반드시 일어서야 한다. 

 
안산 본오 1동에 위치한 쪽박 감자탕집. 대로변의 버스정류장 바로 앞인지라, 상권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 편!! 포장마차를 운영했던 솜씨를 살려, 4년 간의 시행착오 끝에 감자탕 비법까지 개발했고, 손님들의 평도 그리 나쁜 편은 아니었는데, 눈발이 흩날리는 한겨울밤. 새벽 4시까지 배달을 하는 등 온갖 노력을 다 해온 부부.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언제나 바닥. 그 이유조차 파악이 안 되는 가운데 가게세는 점점 밀려만 가고, 희망도 점점 잃어만 가는데…. 

 
첫 번째, 백문이 불여일견! 
위기에 처한 이만복, 조상미 부부의 기사회생을 위해 20년 감자탕의 달인, 문윤봉(51) 사장이 나섰다. 우선 시식부터 해보는데…. 나름대로 맛에는 자신이 있었던 이만복씨. 그러나 문사장은 만복씨가 미처 몰랐던 재료선정에서부터 국물맛 내는 법까지 문제점을 단번에 짚어낸다. 이어지는 대박집의 20년 노하우 전수. 부부는 구슬땀을 흘리며, 전수받기에 여념이 없다. 
두 번째,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정확한 상권 분석 30~40대 맞벌이 부부를 타깃으로 그 동안 배달 위주의 장사를 했던 이만복씨. 그러나 상권 분석 결과, 배달 위주로는 살아남을 수가 없었고, 대안으로 제시된 것은 전혀 뜻밖의 고객층과, 감자탕으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방법! 
두 사람의 노력으로 펼쳐지는 기사회생 프로젝트! 과연 또 하나의 대박신화는 이루어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