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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해결! 돈이 보인다

칼국수 편!

방송일 2003.09.03 (목)
 
 [해결! 돈이 보인다] 이번주 업종은, 바로 값싸고 부담 없는 서민 먹거리의 대표주자, 칼국수! 하루 평균 손님 무려 800명, 하루 매출 400만 원! 지난 3년간 자그마치 100만 명의 손님이 다녀갔다는 칼국수 경력 25년의 국가 대표급 칼국수집 김철 사장(50, 경기 일산/김철 1080 대표)과 개업 3개월째, 하루 10그릇 팔기도 하늘의 별따기라는 하루 매출 4만 원의 왕초보 사장 문명자(56, 경기도 군포/손칼국수)와 그녀의 아들 이현진(23)군의 만남! 과연 똑같이 칼국수라는 메뉴로 출발한 두 가게가 이처럼 엄청난 차이를 보이게 된 까닭은 무엇인지, 칼국수 대박과 쪽박의 사례를 집중 비교·분석해본다. 

스물세 살, 아들이 청한 긴급 SOS! 
“아버지를 위해 가게를 살려야만 한다!”
위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느라 체중이 80kg에서 50kg으로 무려 30kg이나 줄어든 아버지를 위해 가게를 일으키겠다고 나선, 쪽박 가게의 주인공 이현진(23, 경기 군포)군! 경력 40년의 중국집 주방장이었던 아버지가 프라이팬 하나 들 기력조차 없는 상태에 이른 지금, 무단 결석과 가출을 일삼던 문제아 아들 현진씨의 후회는 남다르기만 한데….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빚을 얻어 시작한 칼국수집! 그러나 설상가상, 가족의 생계가 달린 칼국수집은 불과 3개월 만에 폐업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이제, 가족의 생계는 물론, 아버지 병원비조차 막막한 상태. 아버지와 가족들을 위해, 칼국수집을 다시 일으키고 말리라~ 스물세 살! 현진씨의 눈물겨운 노력이 시작된다. 

“나이 50! 내 이름을 건 칼국수를 만들었듯이 내 이름을 걸고 함께 하리라!!” 
어린 나이지만, 몸 아픈 아버지를 위해 두손 두발 다 걷어붙인 현진을 돕기 위해 칼국수계의 대부 김철 사장이 나섰다. 칼국수는 요리가 아니라 과학이라고 주장하는 그가 현진씨를 위해 전하는 칼국수의 미학, 칼국수 요리의 남다른 비법들은 과연 무엇일까? 아버지에게 든든한 아들로 다시금 우뚝 서리라는 마음 하나로 구슬땀을 흘리며 고군분투하는 청년 현진! 그리고 그를 위해, 든든한 동반자로 나선, 스물일곱 살 차이의 동반자 김철 사장! 과연 둘의 노력으로, 폐업 위기 칼국수 가게를 살릴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