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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해결! 돈이 보인다

만두 편!

방송일 2003.10.01 (목)
 
따뜻한 음식이 그리워지는 가을철을 위한 별미, 뜨끈뜨끈 속이 꽉찬 만두! 만두 하나로 하루 매출 200만원의 대박집이 있는가 하면, 메뉴는 같은데 하루 매출 10만원 미만인 집이 있다. 만두계 신화 창조를 위해 동종업계 극과 극, 두 사람이 뭉쳤다! 

 
인천 용현동에서 7평 규모의 조그만 분식집을 꾸려 나가고 있는 박점수(42), 신복순(42) 부부! 식물인간이나 다름없는 상태의 아들을 병간호를 하느라, 가게 일에 소홀한 사이,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겨 버려 하루 10만원의 매상도 올리기 어려운 상태! 가게는 갈수록 적자를 거듭하는 가운데,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침대 생활을 해야 하는 아들 지호는 이제, 뼈와 근육마저 굳어가고 있어 한 달 주사비만도 수백만 원에 이른다. 게다가 과거, IMF 시기 사업부도로 진 부채만도 1억 원이 넘는 심각한 상황!! 그러나, 언젠가 반드시 깨어날 아들을 위해 결코 주저앉을 수 없다는 지호 엄마와 아빠! 그들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이제, 오직 만두가게를 살리는 일뿐이다. 

 
[해결! 돈이 보인다] 방송 이래 최다 인원인 무려 6인의 사장이 등장하는, 만두만큼이나 따뜻한 기사회생 프로젝트. 지호 엄마 아빠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후, 이 가게를 살리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이번 주 대박 주인공은 13년 전통의 만두전문점(안암동)을 운영하는 6남매 사장! 
맏이인 이명옥(53) 사장을 필두로, 누구보다 단란한 우애를 자랑하는 다섯 명의 자매, 일명 오공주와 막내아들 이상조(37) 사장이 각각 역할을 나누어 만두속의 기본인 김치와 고기의 비법, 그리고 오직 손만두만을 고집해온 이 집만의 만두 빚기 기술은 물론, 경영과 인테리어의 노하우까지! 이북 황해도 출신 어머니로부터 전수받아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이들 가족만의 숨겨진 비법을 기꺼이 공개하기로 하는데…. 과연, 동종업계 극과 극이 만나 만두에 생사를 건, 아주 특별한 기사회생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