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해결! 돈이 보인다
청과물 가게 편!
방송일 2003.11.19 (목)
우리 먹거리의 기본 토대이자 건강 파수꾼이라 할 수 있는 야채와 과일! 대형마트가 늘어나면서 소규모 청과물 가게들이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요즘, 독특한 마케팅과 최고의 품질만으로 재고율 0%의 신화 달성! 주고객층인 아주머니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은 청과물 가게가 있다는데, 트럭 한 대로 시작해 10년 만에 18평 매장에서 하루 매출 4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청과업계에 싱싱한 새바람을 몰고 온 일명 ‘총각네 야채가게’ 의 주인장, 이영석(35세) 사장! 반면 하루 매출 고작 10만 원 미만! 팔리지 않아 남아도는 야채와 과일들로 매장 안은 발 디딜 틈 없이 뒤죽박죽 날이 갈수록 적자에 적자를 거듭하고 있는 양희수 & 정귀숙(43세, 39세) 부부의 만남! 재고 처리마저 골칫거리 주먹구구 쪽박집 야채가게 내 트럭 한 대만 있으면, 비싼 물건만 구비해 놓으면 된다고 믿었던 양희수씨. 그러나 좋은 물건 볼 줄 모르고, 손님 끌어들이는 노하우가 없으니 장사가 잘될 리 만무하고, 팔리지 않는 야채와 과일은 싸게 팔거나 공짜로 나눠주기 일쑤. 남아도는 배추와 야채들이 아까워 손수 김치를 담아 판매하기 시작한 귀숙씨. 그러나, 멈출 줄 모르는 적자행진에 두 부부는 점점 지쳐만 가는데, 계속되는 악순환 속에서 이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매일같이 과도 하나 들고 새벽시장에 나타나는 ‘칼잡이’ 이영석 사장. 항상 자신이 직접 먹어보고 최상의 품질만을 선별해 구매하는 것은 물론, 갖가지 독특한 마케팅과 서비스로 매일같이 재고율 0% 달성!! 신나는 대박행진! 소규모 야채가게의 혁신을 이뤄낸 장본인, 이영석 사장이 폐업직전 위기에 처한 쪽박 야채가게의 기사회생을 위해 두 손 두 발 다 걷어붙였다! 고생하는 아내와 세 딸을 위한 아버지의 당찬 도전, 기사회생 프로젝트! 네 평짜리 가게에서 어린 세 딸을 비롯, 다섯 식구가 먹고 자고 생활까지 하는 쪽박집. 눈이 와도 비가 와도 밖에서 김치를 담그느라 허리 펼 새 없이 고생하는 아내, 좁고 추운 가게 위 다락방 생활을 하고 있는 세 딸들을 볼 때마다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양희수씨. 매일 새벽시장으로 출근도장 찍어가며 갖가지 야채와 과일들에 대한 공부를 시작, 맛좋은 과일과 신선한 야채 고르는 선별 기법에 대한 눈을 뜨게 된다. 동반자 이영석 사장은 적재적소, 매장 안 효율적인 품목 배치 방법은 물론, 모든 고객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장사 노하우까지 전수하기에 이른다. 직접 구비한 신선한 과일과 야채들로 새롭게 손님들을 맞이하는 개점일! 과연 쪽박집은 기사회생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