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 해결! 돈이 보인다
아귀찜 편
방송일 2004.02.11 (목)
입 안이 얼얼 화끈한 맛으로 겨울 추위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린다. 못 생겨도 맛은 좋아. 커다란 입에 울룩불룩 못 생겼지만 피부에 좋고 건강에도 으뜸인 바다의 갈비, 아귀! 이번 주 [해결! 돈이 보인다]에서는 아귀찜 동종업계 극과 극을 비교해 본다. 경기도 수원 매탄동에서 아귀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추정미(43)씨. 8년 전 간암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남편이 남겨준 것은 치료비로 인해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 과 어린 두 아들이 전부였다. 그 후 두 아들을 굶기지 않기 위해 보험외판부터 남의 집 식모살이까지 안해 본 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던 5년여의 세월이 헛되지 않았던지 2년 전 모자가정 대출을 받아 아귀찜 가게를 열 수 있었다. 그러나 희망에 부풀었던 것도 잠시, 개업 1년여만에 가게는 공치는 날이 다반사요, 손님 구경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가게세 역시 고스란히 1년 치가 밀려 있는 형편에 처하고 말았다. 한창 자라나는 초등학생 두 아들의 뒷바라지는 물론이고, 모자가정 대출금에 은행 빚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상태에 놓인 추정미씨네. 그야말로 하늘 아래 단 세 식구뿐인 가족은 거리로 나앉을 판인데…. 막다른 골목 끝에 내몰린 이들에게 과연, 더 이상의 희망은 없는 것일까? - 고춧가루의 황금비를 찾아라! 아귀찜 하나로 국내는 물론, 미식가들의 천국 일본까지 입 소문 자자한 자타공인 아귀찜 박사 방인택(56세) 사장이 쪽박집의 기사회생을 위해 나섰다. 하루 매출 500만 원의 대박집과 3만 원의 쪽박집의 매출 차이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 과연 대박과 쪽박의 차이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10년 전, 이미 수십 년 전통의 아귀찜 전문점만 수십 개가 넘는 신사동 아귀찜 골목에 뒤늦게 입성. 배짱 좋게 도전장을 내민 뒤 불과 몇 년만에 수많은 원조 아귀찜집들을 누르고 대박집으로 우뚝 선 방사장!! 과연, 그의 숨은 비법은 무엇일까? 그의 대박 신화를 가능케 한 열쇠는 무엇보다 남들과 차별화 된 고춧가루 양념에 있다고 한다. 업계의 후발주자로서 기존 아귀찜들과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기 위해 대학의 연구진까지 동원해 찾아냈다는 고춧가루의 황금비율! 이제 맛과 향, 그리고 색의 삼박자를 충족시키기 위해 세 가지 고춧가루를 배합해 만들었다는 대박집만의 고춧가루 양념 노하우. 그리고 웰빙 열풍과 함께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대박집의 천연양념 비법이 공개된다. 쪽박집의 기사회생을 위해 방사장은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자신만의 비법들을 기꺼이 전수하겠다고 나섰는데…. 과연, 아귀찜업계의 또 다른 대박 신화는 이루어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