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회 생방송 세븐데이즈
생방송 세븐데이즈
방송일 2005.06.03 (토)
요양원 노인 학대, 무엇이 문제였나 부산의 한 요양원에서 할머니를 독방에 가두고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CCTY 화면이 피해자 가족에 의해 공개됐다. 놀라운 것은 이곳이 비인가시설도 아니고 월 200만원씩 내고 있는 유료 요양원이라는 점인데.... 시설 측은 간병인 개인의 문제라고 변명하지만 전문가들의 진단은 달랐다. 수요에 비해 공급 과잉 상태에 놓인 실버산업에 뛰어든 시설들이 수익을 내기 위해서 질 낮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자격 간병인들을 고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세븐데이즈에서 요양원의 현실을 점검한다. 한 원폭 피해자 2세의 죽음 지난 일요일 한 원폭 피해자 2세가 갑자기 숨을 거뒀다. 2002년 최초로 원폭 피해자 2세의 고통을 세상에 알렸던 김형률씨.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아무런 대책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 실제로 원폭 피해자들이 많이 모여있는 경남 합천 지방에는 각종 질환으로 고생하는 2세들이 살고 있다. 사회의 냉대가 두려워 결혼조차 못하고 숨어살고 있는 피해자 2세들. 그러나 정부에서는 원폭피해가 유전된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가장 기초적인 실태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 세븐데이즈에서는 과학적인 분석이 끝나기 전에라도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원폭 2세들이 기초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를 정부에 촉구한다. 30년 노예, 옥해운 씨 그 후... 6월 2일 대구지방법원에서는 옥해운씨를 30년간 노예처럼 부린 가해자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렸다. 가해자는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을 선고받고 풀려나게 됐는데... 피해사실을 증언했던 동네주민들에게 협박 편지를 보내는 등 아직도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 가해자. 반면 피해자 였던 옥해운씨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간단한 단어 몇 마디를 하는 것 이외에는 아직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새내기 3인방, 한국 축구의 희망을 쏴라 독일 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관문, 예선 원정 2경기에 나선 축구국가대표팀 에는 주목할만한 새내기들이 있다. 한국축구의 희망 박주영, 비운의 스트라이커 김진용, 31살에 처음 국가대표 수비수로 뽑힌 늦깎이 김한윤. 쟁쟁한 기존 멤버들을 위협하며 주전자리에 도전하는 새내기 3인방 과연 그들은 한국 축구의 희망을 쏘아 올릴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