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회 생방송 세븐데이즈
생방송 세븐데이즈
방송일 2005.09.09 (토)
1. 동대문 상가 조직폭력배 소탕 동대문 상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노점상 보호를 핑계로 거액의 자릿세와 보호비를 요구하고 있는데.. 거리에서 난동을 부리는 조직폭력배를 취재진이 경찰에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한번 순찰만 돌고 가는 등 동대문은 무법천지가 되어가고 있었다. 세븐데이즈에서는 경찰 조직폭력배 소탕 전담반과 함께 동대문 일대 조폭 검거 현장을 밀착 취재한다. 2. 여자도 군대가게 해달라- 헌법소원낸 여고생 지난달 18일 모 고등학교 3학년인 여고생이 "남성만 현역 사병으로 입대할 수 있는 것은 양성 평등의 원칙에 위반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이 여고생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헌법소원의 구체적인 내용을 묻자 잘 모르겠다며 한 남성 단체의 회장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여학생이 밝힌 남성 단체는 지난 99년 남성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여성부 폐지와 여성 공동 징병제를 주장하며 헌법 소원을 냈지만 모두 각하 된 바 있다. 여고생을 앞세워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웠다는 의혹이 제기된 남성단체와 그 대표, 화제의 중심이 된 여고생을 세븐데이즈에서 만나봤다. 3. 기획취재 : 곰들이 위험하다- 한국인 보신문화에 멸종되는 곰 실태보고 기획취재 ① : 한국인 보신관광의 천국, 베트남 새롭게 보신관광의 천국으로 떠오른 베트남. 국내 여행사에서는 비밀스럽게 곰 사육장을 관광 코스로 추천하고 있었고, 현지 가이드들과 연계하여 곰농장, 보신원 등을 순례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골프투어, 보신관광, 섹스관광이 코스로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취재진이 만난 현지 가이드들은 한국인의 보신행태 때문에 더 이상 일을 하기 싫다고 토로하기까지 했다. 더구나 문제는 베트남에서 불법채취된 웅담이 세관의 아무런 제지 없이 국내로 반입되고 있다는 것. 기획취재 ② : 국내 웅담밀매의 현장을 잡다. 웅담밀매의 경로가 바뀌고 있다. 세관의 느슨한 검사를 틈타 무역품으로 위장, 국내에 들여와 인터넷을 통한 판매가 성행하고 있는 것. 인터넷 직거래를 통해 캐나다에서 들여온 웅담을 밀매하는 현장을 고발한다. 또한 국내 곰사육농장의 어려움을 감안 지난해 10년 이상된 곰을 도축할 수 있도록 법이 완화된 틈을 타 무차별적으로 어린 곰들을 도축, 쓸개를 팔거나 곰소주를 만들어 파는 국내의 실태도 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