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회 생방송 세븐데이즈
생방송 세븐데이즈
방송일 2005.11.04 (토)
(11월 4일,금) 방송 대한민국 60만 국군장병 건강의 현주소 군 제대 보름 만에 위암말기 판정을 받은 예비역 병장 노충국씨, 군복무중 치료시기를 놓친 그는 결국 지난 27일 사망했다. 이후 국민의 여론이 비등해지고 잇따라 제2, 제3의 노병장 사례가 터져 나오면서 국방부는 당황하고 있다. 젊음을 바쳐 나라를 지킨 대가로 얻은 그들의 억울한 투병은 국방 개혁을 부르짖으며 수십조를 투자하겠다는 정부에 경종을 던지고 있가. 그동안 한번도 거론되지 않았던 대한민국 60만 국군장병의 건강관리 현주소와 아파도 아프다는 말 한마디 꺼내기 어려운 우리나라의 전근대적인 군대 문화.. 세븐데이즈에서 군 의료체계의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을 모색해본다. 보이지 않는 위험, 미세먼지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을수록 산모가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로 취재팀이 만난 산모는 도로 옆 건물 1층에서 살면서 1.8kg의 저체중아를 출산한 여성. 집 근처 미세먼지를 확인해 본 결과, 서울시 기준치인 70㎍/㎥의 3배에 가까운 수치가 측정됐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도 미세먼지의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 객차 내 미세먼지는 150㎍/㎥인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207㎍/㎥로 측정되는가 하면, 지하철에서 근무한 직원이 폐암으로 사망한 것. 미세먼지는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오염 지역에 장기간 거주할 경우 조기 사망할 위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는 게 가장 큰 문제. 우리가 방심하고 있는 사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 그 위험성을 취재했다. 영재교육 열풍 속에 갈 곳 없는 영재들 만7세 영재소년 송유근군의 대학입학 소식은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에 불을 지폈다. 그리고 2002년 교육인적자원부가 을 발표하면서 영재교육원이 생겨나자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은 가히 열풍이 되었다. 이런 열풍과 맞물려 사교육 시장은 너나할 것 없이 영재교육을 표방하고 나섰다. 공인되지 않은 영재판별법들, 보증금을 내면 아이를 틀림없이 영재로 만들어주겠다는 학원까지...그러나 아직 영재교육을 위한 준비가 덜 된 학교에서 소외된 영재들은 이런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데... 갈 곳 없는 영재들! 세븐데이즈에서 영재교육의 현주소를 전격 진단해보았다. 충격보고! 집 잃은 개들은 지금 - 전국 유기견 보호소 실태 최근까지 지방도시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일을 해왔다는 모씨. 그는 자신이 일하던 보호소에서 구청 지원금을 빼돌리기 위해 여러 가지 불법, 편법 행위를 일삼아왔다고 털어놨다. 치료비나 사체처리비용 등을 아끼기 위해 유기견을 학대, 방치하는 건 물론이고 감염성 폐기물로 의료 소각해야 할 개들의 사체를 인근 주택가나 도로변에 무단투기 해왔다는 것.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아직까지 많은 지역 유기견 보호소들이 주민이나 자원봉사자들의 접근마저 막은 채 폐쇄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더욱이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 많은 유기견들은 전염병에 감염되어 죽어가거나 식육견 농장으로 넘겨지기까지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물학대의 차원을 넘어 심각한 사회적, 환경적 문제로 떠오른 유기견 관리실태! 세븐데이즈에서 동물보호단체 등과 함께 점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