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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회 생방송 세븐데이즈

생방송 세븐데이즈

방송일 2005.11.18 (토)
생방송 세븐데이즈 127회 (11월18일, 금) 방송

실태고발! 교통사고 ‘가짜 환자’가 늘고 있다-새어나가는 보험금 1조원!

이른바 '교통사고 전문병원'으로 알려진 서울의 한 정형외과. 그런데, 침대에 누워 있어야할 환자들 대부분은 외출을 한 상태! 근처 사우나, PC방, 노래방 출입은 물론 심지어 며칠씩 지리를 비우는 환자도 상당수. 이들은 속칭 나이롱 환자(가짜 교통사고 환자)인 것이다. 그러나 이들을 관리하는 병원은 환자들의 외출을 눈감아주고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멀쩡한 환자의 입원을 권유하고 보험사와 합의를 유도하는 등의 방식으로 돈을 챙기는 병원도 있다는 것.
'의료보험보다 최고 5배 높은 교통사고 의료수가', '부정확한 진단시스템',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의 부재' 등 총체적인 문제가 '놀면서 돈을 타 쓰는' 악덕의사와 악덕 환자를 양산하고 있다. 이렇게 새어나가는 보험금만 연간 1조원. 세븐데이즈에서는 가짜 교통사고 환자를 조장하는 우리나라 보험 체계의 문제점을 집중 점검했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남자들이 늘고 있다-준비되지 않은 아빠들

이혼과 엄마들의 가출이 늘면서 혼자 아이를 키우는 아빠들, 싱글 대디가 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는 한 부모 가정(=싱글대디 가정)은 24만여가구.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남자가 아이를 혼자 키우며 살아가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싱글 맘의 경우 주로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아이를 키우기 힘든 반면, 싱글 대디는 경제적인 어려움은 물론 그 동안 관심 밖이었던 양육과 가사와 같은 기본적인 문제들까지도 큰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아이는 사랑한다. 하지만 키우는 방법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점차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혼자 아이를 키우는 아빠들, 그들의 선택을 지켜줄 방법은 없는지 세븐데이즈에서 알아본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재현하라 - 아드보카트 감독과 한국축구

월드컵 본선 6회 연속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룬 한국축구. 그러나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이후 부진한 성적에 국민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지난 9월, 리더십의 부재와 무능함으로 비난을 받았던 본 프레레 감독이 물러나고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한국축구의 새 사령탑이 되었다. '월드컵 4강 신화 재현 못할 것 없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아드보카트 감독은 선수들의 사생활까지 관리하면서 한국축구 의 재정비에 나섰다. 11월 12일과 16일, 스웨덴과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와의 평가전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거두어 일단 합격점을 받은 아드보카트호.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휘로 치러진 이번 평가전을 통해 2006년 월드컵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살펴본다. 

가족도 나 몰라라-상속분쟁의 현주소

지난 주, 서초동의 한 고급 아파트 앞에서 1인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 내용인 즉 이 아파트에 사는 형에게 만 5천 평 고향땅을 비롯한 부모유산의 분할을 요구하는 시위였다.
그러나 형은 동생의 이런 행동에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있고 제작진이 아무리 접촉을 해도 만나 주지도 않았다 
제작진이 만난 또 다른 최씨는 2년 전, 갑자기 집으로 들이닥친 병원관계자들에게 후송되어 영문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되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병원관계자에게 매일 퇴원을 호소했으나 그녀는 한 달 반의 입원기간이 지난 후에야 겨우 병원에서 나올 수 있었다는데...최씨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킨 것은 다름 아닌 그녀의 친딸! 최씨는 딸이 재산을 처분하기 위해 자신을 감금한 것이라며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가족 간 분열과 갈등의 불씨가 되는 우리시대의 일그러진 상속문화! 
세븐데이즈에서 진단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