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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회 생방송 세븐데이즈

생방송 세븐데이즈

방송일 2005.12.02 (토)


쌀 시장 개방 반대 집회에 참가했던 농민 한 사람이 11월 24일 사망했다. 바로 ‘외부 충격에 의한 뇌출혈’로 사망한 故전용철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발표한 이 사인을 놓고 유가족과 농민단체는 경찰과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 11월 15일 집회 당시 경찰의 과잉진압에 의한 폭행으로 사망했다는 것이 농민단체 측의 입장. 하지만 경찰측은 고인의 실수로 집에서 넘어져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얼마 전 경찰청장이 기자회견에서 집회 당시 경찰이 찍은 증거사진을 공개하며 현장에서 전씨가 쓰러진 것은 인정한다고 번복한 상황. 그러나 여전히 경찰 폭행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15일 집회의 참혹했던 상황을 통해 전용철씨 사망사건의 계속되는 경찰 은폐의혹과 진실을 집중 조명한다. 


사흘 전(11월28일), 포항의 한 유치원에서 4살난 남자아이가 화장실로 뛰어든 맹견에게 얼굴과 머리를 심하게 물려 중상을 입었다. 인근 사육장에서 빠져나온 맹견에게 순식간에 변을 당한 것인데...얼마 전 비닐 하우스에서 혼자 살던 9살난 권군이 집에서 기르던 도사견에게 물려 숨진 사건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사고가 맹견 때문에 일어나는 것만은 아니다. 5살 유빈이는 지난 11월, 평소 간식을 나누어 주곤 하던 동네 애완견에게 얼굴을 심하게 물렸다. 개가 추울 것 같아 입고 있던 겉옷을 덮어 주려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아이는 얼굴을 11바늘이나 꿰매는 대수술을 해야만 했다. 
동물 전문가들은 동물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가 부족한 것이 우리 어린이들을 주된 피해자로 만든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은 주변에서 가장 친숙하게 접하는 동물인 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반응할까? 세븐데이즈에서는 아이들의 습성을 살펴보고 동물사고 예방법을 제시한다. 


노후준비는 30대부터? 노후불안 신드롬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30~40대 가장(家長) 10명 중 7명이 노후를 걱정하고 있을 정도로 요즘 취업과 동시에 은퇴 이후의 삶을 걱정하는 연령대가 급속히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문제는 노후준비의 대부분이 대부분 경제적인 측면에 치우치고 있다는 것. 30대라는 나이가 열심히 일하면서 자기계발과 정신적인 성숙을 이루며 이를 통해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도모해야 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노후생활을 위한 재테크에 몰두하는 젊은 이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30-40대가 꼽은 이상적인 노후생활금액은 10억 원! 이는 누구든지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꿈이 반영된 액수다. 노후행복의 제1조건을 경제력으로 꼽는 사람들. 노후생활, 그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지  세븐데이즈에서 취재했다.


지난 10월22일 112상황실에 접수된 긴급신고! 4인조 강도가 혼자 귀가하는 호프집 여주인의 자동차에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고 접근한 뒤 납치하여 16시간동안 끌고 다니면서 피해자의 통장과 신용카드로 돈을 인출하고 하루에 인출할 수 있는 한도액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다른 계좌로 이체하는 등 3천여만원을 갈취한 것. 이 사건을 맡은 부천중부경찰서 강력4팀. 범행의 유일한 단서는 은행 현금지급기 CCTV에 찍힌 현금인출자의 사진 한 장뿐! 범인이 이체한 계좌는 위조한 신분증으로 만든 통장이라서 범인 확인에 실패하고..
위조신분증과 위조통장, 범행 전에 치밀하게 예행연습까지 마친 범인들...
그러나 단서는 남는다. 4인조 납치 강도단이 검거될 때마다 밝혀지는 놀라운 사실들! 
범인들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처음 만나 범죄를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뭉친 사이, 서로 이름조차 알리지 않고 김실장, 이실장 등으로 부르며 범죄를 저지르고 흩어진다는 것. 신종 인터넷 범죄자들과 이를 추적하는 형사들의 쫓고 쫓기는 수사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