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회 생방송 세븐데이즈
생방송 세븐데이즈
방송일 2006.03.17 (토)
운동을 택한 중년 남자들 지난 11일, 코미디언 김형곤이 사망했다. 4년 전, 120kg에 육박하던 몸무게를 3개월만에 30kg이나 감량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그가 돌연사한 것. 다이어트로 건강을 되찾은 줄 알았던 그의 갑작스런 죽음은 온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다시 비만이 될지도 모른다는 강박관념에 무리한 운동을 했다는 故 김형곤氏. 최근 몸짱 열풍으로 많은 남성들이 외모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한다. 문제는 운동을 무리하게 하게 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 건강을 위한 운동, 득이 될 것인가? 독이 될 것인가? 중년 남성들의 어려운 선택을 세븐데이즈에서 취재한다. 죄 없는 개들의 생지옥, 인천 장수동 개농장 사건 인천 남동구 장수동의 한 임시 견사. 100여 마리의 개들이 지붕 없는 아스팔트 바닥의 견사에서 썩은 김치찌꺼기를 끼니삼아 연명해가고 있다. 좁은 우리에서 서로 물어뜯어 귀나 꼬리가 잘려나간 개들 옆으로 배설물 더미가 1m도 넘게 쌓여 있고, 냉장고에는 겹겹이 개들의 시체로 가득 찬 을씨년스러운 풍경. 견사 이전보상금 문제로 주인과 구청이 실랑이가 벌이는 가운데 애꿎은 개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사람들의 금전 분쟁 속에서 말 못하는 개들만 희생되고 있는 ‘생지옥’의 현장을 긴급 취재하고 동물보호법의 허점을 고발한다.. 학교 못가는 아이, 그 후 지난 주 아버지의 방치 속에 출생신고조차 안되어 있고 하교도 못다니는 지훈이 사연이 방송됐다.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녔으면 4학년이었을 지훈이. 그러나 취재진은 아이를 방임하고 있던 아버지를 설득, 지훈이의 출생신고를 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마을 주민, 학교 선생님의 따뜻한 격려 속에 새롭게 학교생활을 시작한 지훈이. 희망에 찬 지훈이의 학교생활을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