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회 생방송 세븐데이즈
생방송 세븐데이즈
방송일 2006.07.07 (토)
다단계의 유혹, 제이유(JU) 사태 지난 5월 17일, 부산의 모 초등학교 여교사가 남편에게 폭행당해 사망에 이른 사건이 발생했다. 평소 잉꼬부부였던 그들을 비극으로 내몬 것은 바로 다단계. 집까지 담보로 잡혀가며 다단계 기업인 ‘제이유’에 투자했으나 2억 5000만원을 손해봤다는 아내의 고백에 술에 취한 남편이 이성을 잃고 폭력을 휘둘러 벌어진 불행이었다. 최근 3년 사이에 2조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국내 최대의 다단계 회사 제이유. 투자액의 250% 를 수당으로 받을 수 있다는 이른바 ‘환상 마케팅’을 펼치고, 중견 탤런트 K씨, 전 경찰간부 K씨, 전 보건복지부장관 K씨 등 유명 인사들이 사업자로 투자하거나 홍보에 나서며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영원히 문 닫지 않는 기업, 한 명의 피해자도 생기지 않는 그런 마케팅을...!” 주수도 회장이 말하는 제이유 그룹의 설립 의도다. 그러나 6월 19일 검찰의 소환 통보에 불응하고 주수도 회장이 잠적하면서 피해자수 35만여 명, 피해액 5조원을 훨씬 웃도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주회장 잠적 2주,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파만파 커져가는 제이유 사태. 단순한 사기인가, 치밀한 범죄인가. 35만 피해자들의 인생을 파탄 낸 제이유 그룹의 실체를 에서 파헤쳐 본다. 실태보고! 은밀한 유혹, 불법미용의료시술 예뻐지고 싶은 여자들의 심리를 노리는 불법미용시술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행 의료법 상, 미용문신이나 박피, 주사를 이용한 시술 등은 의료행위로 규정, 의료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시술하는 경우는 명백한 위법으로 간주하고 있으나, 법이 무색하게도 찜질방, 미용실, 가정집 등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버젓이 불법미용시술이 행해지고 있다. 불법시술의 문제는 시술 후 나타나는 부작용! 더구나 시술직후 바로 부작용이 초래하는 경우도 있지만, 10년 20년이 지난 후에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 하지만 불법시술 피해자들은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이 고스란히 피해를 안은 채 살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불법미용시술을 가르치는 학원까지 등장하고, 고액의 수강료를 챙겨가며 1:1 개인교습을 하는 등 예비 불법시술자들이 마치 피라미드처럼 대량으로 양성되고 있다는데!! 에서는 ‘불법미용시술’ 현장을 잠입취재하여, 싼 가격을 무기로 우리 주변을 파고들어오는 ‘불법미용의료시술’의 실태를 집중 취재한다. 콩기름으로 가는 자동차, 바이오디젤 논란 날로 치솟고 있는 油價,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연료가 있다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바이오디젤은 이러한 바람이 만들어낸 친환경 대체에너지 자원. 하지만 이 바이오디젤의 보급이 난항을 겪고 있다. 바로 산업자원부와 환경부의 소극적인 정책 때문인데. 산업자원부는 바이오디젤이 한파에 약하다는 등 품질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서 보급 속도를 늦추고 있다. 하지만 경유의 특성상 겨울철에는 첨가제가 불가피한 것이 현실. 지난 4년 동안 별다른 지원 없이 생산 업체의 자발적인 연구만을 기다려 온 산업자원부의 친환경 연료 개발에 대한 의지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게다가 새로운 대체에너지로 취급되어야 하는 바이오디젤이 산업자원부의 석유산업팀에서 관리하면서 기존 석유 시장의 틈새를 뚫어야만 하는 불리한 입장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직영 주유소를 통해 바이오디젤을 보급해 오던 생산업체들은 7월 1일자로 바뀐 산업자원부의 정책으로 인해 산업자원부와 개별 정유사의 각기 다른 품질 규격을 통과해야 납품이 가능한 힘든 현실에 처하게 된 것. 우리나라는 2005년 발효된 ‘교토의정서’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목표량을 채우지 못 하면 벌금을 내게 된다. 외국에서는 바이오디젤이 일반 디젤에 비해 유해성분이 1/3에 그친다는 점을 비롯, 장기적인 안목에서 널리 보급하고 있는데 유독 한국에서만 고전을 면치 못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에서는 바이오디젤에 대한 논란을 풀어보고 대체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을 점검한다. “우리도 공부하고 싶어요!” 농아인의 교육권 부산 모 대학 사이버 강의. 고성아씨는 화면에 비친 교수의 입모양을 보며 강의를 듣는다. 청각 장애가 있는 그녀는 몇 번이고 학교에 자막을 요구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했다. 상황은 오프라인 강의에서 역시 마찬가지. 장애로 인해 제대로 수업을 듣지 못한 고성아씨는 몇몇 과목에서 최하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누구나 능력에 따라 자유롭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인 학습권. 지적 수준이 건청인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청각 장애인들에게 학습권은 그림의 떡이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학습의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사회적으로 어떤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하는지 에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