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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회 생방송 세븐데이즈

생방송 세븐데이즈

방송일 2006.11.24 (토)
국회어린이집 아동성폭력사건 은폐 의혹
지난 4월, 국회어린이집에 다니던 만 4세 여아가 성폭행 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피해아동도 당시 사건을 목격한 아동들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당시의 상황을 또렷이 증언하고 있지만 경찰수사는 4세 아동 증언의 신빙성을 이유로 진전이 안 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사건이 발생 후 6개월간 어린이집에서는 사건을 감추기에만 급급했다는 것. 게다가 어린이집은 국회사무처 소속. 사무처에서도 사건이후 피해아동에 대한 치료나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사건을 은폐하려고만 하고 있다. 피해아동을 가장 먼저 돌봐야할 보육시설이 오히려 사건을 은폐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상처만 더욱 깊어지고 있는데....  아동 성폭력의 경우 조속히 발견하고, 빨리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어린이집 종사자들에 대한 성폭력 예방/대처방법 교육은 전무한 실정. 아동성폭력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지 세븐데이즈에서 취재한다. 

연쇄살인범 정남규, 그를 분석한다
지난 월요일 서울 서남부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 정남규에 대한 2심 재판이 열렸다. 그런데 사형을 구형받으면서도 그는 죄를 뉘우치지 않고 오히려 살인을 못해서 우울하다는 말을 했다는데... 연쇄살인범 정남규 그는 과연 누구인가? 그의 범행수법과 언행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정남규가 유영철같은 사회증오형의 범죄자가 아니라 쾌락형의 범죄자라고 한다. 아무런 죄의식도 못 느끼고 오로지 쾌락만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그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던 것일까? 전문가들은 그의 범죄행각은 이미 예고되어 있었다고 한다. 전과 5범의 정남규는 이전 재판에서 이미 정신장애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정남규는 치료감호 대신 오히려 정신병으로 감형을 받게 되는데.... 그 당시 정남규가 치료감호 등을 통해 적절하게 치료받았다면 끔찍한 연쇄살인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제2, 제3의 정남규가 만들어지지 않기 위해는 무엇이 필요한 지 세븐데이즈에서 취재한다. 

휴대전화 4천만대, 대한민국은 통화중
2006년 11월 휴대전화 가입자가 4천만 명을 돌파했다. 휴대전화가 사람들의 일상을 바꿔놓고 심지어 휴대전화 없이는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는데...... 대한민국 사람들의 또 다른 주민등록증이 되어버린 휴대전화, 하지만 우리 주변엔 아직도 휴대전화를 거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과의 진실한 소통을 위해서, 만남의 진실함과 떨림을 위해 휴대전화를 쓰지 않는 사람들, 그들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국회, 잠자는 법안 2936개
정기국회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현재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법안은 무려 2936건, 이에 반해 올 해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220건이다. 심지어는 의원들의 거의 대부분인 185명이 발의에 참가한 법안조차 통과되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내년이면 대선 정국으로 들어가면서 국회 기능이 거의 정지되어 이번 정기국회가 법안통과의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연이은 국회파행으로 폐기될 위기에 처한 민생법안들. 국회의원이 자기의 고유 임무인 입법 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 대책을 찾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