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회 생방송 세븐데이즈
생방송 세븐데이즈
방송일 2007.01.12 (토)
외국계 대부업의 즐거운 비명 vs 대출 서민의 짙은 그늘 최근 최정상급 연예인이 출연하는 대부업 광고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정상급 연예인 대부업 광고는 무담보, 무보증, 신속, 간편함을 무기로 은행권 대출을 쉽게 이용할 수 없는 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게다가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으로 나온 DTI 규제 방안에서 이와 같은 대부업체는 제외됨으로써 고객이 더욱 늘 전망이다. 그런데, 이들 대부업체의 대출금리는 연60% 이상. 엄청난 고금리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돈을 빌렸거나 혹은 그 사실조차 아예 모르고 빌렸거나 뒷감당 하기에는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 또한, 사금융 대부업을 이용해 대출받은 소비자는 은행권 대출에 큰 제약이 따르는 현실이다. [생방송 세븐데이즈]에서는 톱스타 광고모델로 공세를 펴 나가고 있는 외국계 대부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본다. 세븐데이즈 ‘얼굴’ 이번 한 주 국내외 화제가 된 일곱명의 인물을 조명하는 시간(출연:박은경 아나운서). 핫이슈-전두환 기념공원(일해공원), 무엇이 문제인가? 아호라는 것은 문인이나 예술인 등의 호를 높여 부르는 말이다. 잘 알려진 대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는 ‘일해’이다. 지금 합천에서는 이 ‘일해’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합천군이 뉴 밀레니엄 기념사업으로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공원의 명칭을 ‘일해공원’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군청의 입장은 ‘고향이 배출한 자랑스런 대통령’을 기리는 것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것. 그러나, 반대의 여론이 드세다. 쿠데타와 광주 학살, 삼청교육대로 특징지어지는 군사독재정권이라는 것과 비자금 축재로 법의 심판을 받고 전 재산이 단돈 29만원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살아있는 전직 대통령을 기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군민의 합의로 정해졌다는 결정과정에도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6월 항쟁 20주년에 난데없이 등장한 ‘일해공원’ 논란을 심층취재하였다. 시사실험실-점, 당신은 왜 믿으십니까? 신년초. 예나 지금이나 이맘때쯤이면 점집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사주와 신점 등 전통(?)을 자랑하는 점부터 육효, 타로카드, 수정구슬점, 보석점 등 종류도 가지가지다. 불확실한 현실과 답답한 마음에 점집을 찾는 사람들. 그러나, 과한 것이 문제다. 아주 사소한 일까지 점에 의존하는 점 중독자, 1년 365일 운세표를 만들어 점에 집착하는 사람, ‘액’과 ‘살’을 풀기 위해 거액을 주고 굿을 하는 사람까지... 이번 주 [세븐데이즈 시사실험실]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실험을 통해 점의 신뢰도를 검증해보고, 왜 많은 사람들이 점에 의존하게 되는가를 분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