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회 생방송 세븐데이즈
생방송 세븐데이즈
방송일 2007.01.19 (토)
출산 전쟁-아이 낳을 곳이 사라진다! 2007년, 황금돼지해라 하여 떨어지기만 하던 출산율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그런데, 서울의 한 산부인과를 보자. 경기도 과천, 심지어 강원도 인제 등 지방에서 출산하러 온 산모들이 많이 보인다.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자신들의 거주지에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단 한 곳도 없는 곳이 무려 56개 시․군에 이른다. 저출산으로 인한 경영난, 진료과목 특성상 잦은 의료사고 발생 등의 이유로 많은 산부인과가 간판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른바 ‘돈이 되는’ 성형외과나 피부과로 진료과목을 바꾸고 있는 실정. 게다가, 대부분의 대학병원에서 산부인과를 지원하는 전공의가 거의 없을 정도로 지금 산부인과는 뼈아픈 ‘구조조정’ 중이다. 이런 현실에서 산모들의 불편과 피해는 불을 보듯 당연하다. 과연 해법은 있을까? 시사실험실-출신지역은 나의 이미지? 경상도 여성 A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전라도 남성 B씨. 예비 장인의 심한 반대로 우여곡절 끝에 결혼 날짜는 잡았지만 여전히 갈등이 남아있다. A씨의 부모가 B씨를 꺼리는 유일한 이유는 그가 전라도 사람이라는 것. B씨는 그것이 답답하다. 총선때마다 국토를 분할하듯 지역주의가 아직도 여전한데도, 대선이 있는 올해 정치인들은 새해가 밝자마자 출신지역 사람들끼리 모여 단합을 다지는 구태를 보인다. 정말 아직도 출신지역은 한 개인의 색깔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걸까? [세븐데이즈]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출신지역이 주는 이미지와 그 허실에 대해 실험을 통해 다각적으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주요내용 : 배우자 선택시 출신지역에 관한 고려/영업사원과 사투리/조폭사범의 출신지역연구 분석/지역이미지의 기원/지역이미지에 따른 편견을 극복하려는 노력과 당위성 등) 세븐데이즈 ‘얼굴’ 지난 한 주간 우리 사회에서 화제가 된 얼굴을 찾는다. (대선후보 사퇴한 고건 전 총리, 31년만에 돌아온 납북어부 최욱일 씨, 납치됐다 무사히 돌아온 대우건설 근로자들, 석궁으로 판사 테러한 김OO교수, 60대 여성 성폭행하고도 ‘기억 안 난다’ 말한 주한미군 G일병, 전철 선로에 떨어진 시각장애인 구한 현역 군인 고득훈 병장 등) 위험한 연인들-혼전 폭행 삼육대학교 상담학과 서경현 교수는 ‘데이트 경험이 있는 대학생중 남자 40.5%, 여자 36.9%가 물리적으로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세븐데이즈]에서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혼전 데이트 폭력의 실태와 대응방법을 심층취재,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