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회 생방송 세븐데이즈
생방송 세븐데이즈
방송일 2007.04.13 (토)
[핫이슈] 의료분쟁, 왜 극단으로 치닫는가.. 지난 4일, 인터넷을 통해 충격적인 동영상이 유포되기 시작했다. 유족들이 수술 중 숨진 중학생 임양의 시신을 놓고 병원 로비에서 농성을 하고 경찰력까지 개입되어 거친 몸싸움이 벌어진 것. 임양이 팔골절 수술을 받다가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것은 지난 달 29일,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극단으로 치달았던 것일까? 명백한 의료사고라는 유족과 의료현장에서 불가피한 원인불명의 변사라는 병원측의 입장차는 좁혀질 줄 모르고 있다. 폭력을 동반한 의료사고 분쟁! 의료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없는 것인지, 의사와 환자간의 허물 수 없는 깊은 불신의 원인은 무엇인지, 세븐데이즈에서 분석해본다. ‘웰빙 공포’를 파는 사람들 웰빙 열풍이 불면서 유기농 먹거리, 천연 화장품, 유기농 옷․침구류 등 이른바 웰빙상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반 상품보다 1.5배~8배 비싸지만 내 아이에게, 내 가족에게 좋은 것을 먹이고 싶다며, 유기농․천연이라는 말 한마디면 선뜻 지갑을 여는 사람들.. 실제로 웰빙상품 매니아라는 주부들은 살림이 쪼들리더라도 유기농․천연상품에 집착한다. 그 배후에는 웰빙상품을 쓰지 않으면 치명적인 부작용이 일어날 것처럼 과장하는 업체들의 상술이 숨어있는데..과연 이 상품들은 얼마나 믿을만한 것일까? 세븐데이즈에서는 고가웰빙상품의 허와 실을 조명하고, 외국의 가짜 유기농 인증까지 무방비로 수입되는 실태를 추적한다. 1329명의 양심적 예비군 거부자, 그 후로도 오랫동안~ 향군법 위반혐의로 전과 10범~ 역대 1329명이 종교․신념 상의 이유로 예비군 훈련을 거부하면서 상습, 누적으로 전과자가 되었다.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 양심적 예비군 거부자만도 100여명에 가깝다. 양심적 병역 거부보다, 군복무를 마치고 예비군 훈련을 거부하는 이들에 대한 형벌은 더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7년에 걸쳐 15회에서 20회 가까이 기소되는데다 직업을 구할 시기인 20세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 지속되는 훈련기간 탓에 제대로 된 직업도 가질 수 없다. 지난 달 30일에는 향군법 위반으로 구속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같은 죄로 반복 처벌되고 인생을 저당잡히는 현재의 상황은 언제까지 계속되어야하는가? 예비군 훈련의 대체복무 도입은 과연 요원한 일인지, 검토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