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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회 생방송 세븐데이즈

생방송 세븐데이즈

방송일 2007.04.27 (토)
[핫이슈] ‘아들아 미안하다’ - 어린이 집에서 생긴 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피멍든 아기의 사진! 생후 26개월 아이에게 폭력을 가한 사람은 놀랍게도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의 원장이었다. 항의하는 부모에겐 아이가 먼저 옆 친구를 괴롭혔기 때문에 ‘체벌’을 가한 것이라는 당당한 대답이 돌아왔는데..아직 자기표현이 서툰 영유아들의 부모들에게 어린이집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적으로 어린이집의 해명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친구들 사이 일어난 단순한 안전사고인 줄 알았다가, 충격으로 인한 아이의 이상행동을 보고서야 어린이집 원장의 폭행사실을 알아낸 엄마. 떠들어서 체벌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변명에, 오히려 이런 일을 문제삼으면 근처 어린이집에도 다니지 못하게 할 거라는 협박만 들어야 했다. 이제 어린이집까지 휩쓸고 있는 훈육이라는 이름의 폭력, 해결책은 없는 것인지.. 세븐데이즈에서 알아본다. 

자식을 납치하는 부모들 
얼마 전, 한 주택가에서 12살 아이를 강제로 차에 태운 남자가 납치혐의로 입건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남자는 바로 아이의 친아빠! 더 놀라운 사실은 몇 달전에는 엄마도 아이를 납치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부부는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반복하게 된 것일까? 수년간 양육권 분쟁끝에 법원은 엄마를 양육권자로 지정했지만, 판결에 불복한 아빠는 아이를 내놓지 않고 있고, 이에 대한 제재도 불가능한 것이 문제인데..이혼율이 높아지면서 늘어가는 양육권 논란! 가장 큰 피해자는 그 사이 방치되는 아이들이다. 실제로 이혼 부부들 중에는 전배우자가 아이를 데려갈까봐 학교도 못가게 하고, 면접교섭권도 거부하면서 납치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몰려가는 경우도 많았다. 부모가 이혼했다고 해서 아이까지 부모와 이혼할 수는 없는 상황, 아이의 행복을 우선시 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보완책은 무엇인지, 세븐데이즈에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