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별을 쏘다
별을 쏘다
방송일 2002.12.12 (금)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성태(조인성)는 소라(전도연), 바다(박상면)와 함께 촬영 장소인 홍천 스키장으로 떠난다. 비중 있는 조연으로 영화에 처음 출연하는 성태는 긴장감을 감출 수가 없고, 소라는 이런 성태에게 용기를 심어준다. 바다를 쫓아 무작정 성태 일행을 따라온 미련(변정수)은 스키장에서 바다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잡기 위해 온갖 애교를 부리게 되고, 바다는 이런 미련이 왠지 좋아지기 시작한다. 드디어 영화 촬영은 시작되고, 성태는 소라가 읽어 준 대사를 다 암기하고 연기에 전념한다. 감독으로부터 인정을 받기 시작한 성태는 더욱 연기에 불을 태우지만, 현장에서 대사가 약하다며 대본을 수정하는 스텝들의 모습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데…. 결국 소라와 바다가 없는 가운데 대사가 갑작스럽게 바뀌자 현장에서 당황하던 성태는 급기야 소라를 찾기 위해 촬영장에서 무작정 도망쳐 나온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도훈(이서진)과 예린(홍은희)은 이런 성태를 더욱 곤경에 빠뜨리게 되는데…. 한편 스키를 타고 촬영에 임하던 남자 주연 배우가 갑작스런 사고로 그만 큰 부상을 당하게 되고, 감독은 고민 끝에 성태를 주연 배우로 낙점 한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도훈은 영화 투자자들을 운운하며 감독과 대립을 하게 되고, 예린 역시 성태가 주연 배우라는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결국 투자자들을 불러 모아 성태를 공개 오디션 하자는 감독의 제의에 수긍한 도훈은 또 다시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