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별을 쏘다
별을 쏘다
방송일 2002.12.25 (목)
예린(홍은희)으로부터 성태(조인성)가 가장 아끼는 소형 녹음기를 전해 받은 소라(전도연)는 그만 할말을 잃게 되고, 뒤늦게 녹음기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성태는 불안한 마음으로 녹음기를 찾기 시작한다. 소라는 성태가 예린과 하룻밤을 보낸 사실이 믿기지 않아 착잡한 마음으로 집으로 향하고, 미련은 이런 소라에게 안타까움을 느낀다. 소라는 성태가 예린으로 인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녹음기를 집안 구석에 살짝 놓게 되고, 바다는 우연히 이 녹음기를 찾게 된다. 소라와 성태의 관계를 걱정하던 바다(박상면)는 고민 끝에 집을 따로 마련해 그를 이사시키게 되고, 성태는 이러한 사실을 소라에게 말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소라에게 전하는데…. 한편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가는 루머로 인해 마음 고생을 하던 예린은 끝내 성태를 끌어들이기 위해 연예지 기자와 밀담을 하게 되고, 새로 이사해 첫날밤을 새집에서 혼자 지내던 성태는 소라의 생각에 잠을 못 이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