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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방송일 2005.09.17 (일)
한국으로 돌아온 청하(조연우)는 자경(윤정희)의 집에서 앞으로 자기들의 관계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넌지시 물어본다. 이에 자경은 자기는 청하를 안보고는 못살 것 같다며, 사람들 신경 안 쓰고 자기들만 생각하면 안 되느냐고 되묻고는 청하의 반응을 살핀다. 그러면서 스페인에서 청하로부터 선물받은 목걸이를 꺼내놓는데, 청하는 그런 자경을 가만히 안아주며 착잡해 한다.

왕모(이태곤)는 냉커피 잔을 들고 영선(한혜숙)의 앞에 내놓고는 앞으로 효도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러자 영선은 그런 왕모의 진심에 고마워하며, 혹시 결혼을 위해 마음에 둔 여자가 있는지 넌지시 물어본다. 그러자 왕모는 아직까지는 인연이 없었다며 영선에게 봐둔 처자가 있는지 궁금해 하는데 영선은 마음 속으로 한 여자를 떠올린다. 한편, 강변에 차를 세워놓은 자경은 엄마와 딸이 손을 잡으며 가는 장면을 물끄러미 보고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고는 외롭고 쓸쓸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