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방송일 2005.10.30 (월)
자경(윤정희)이 왕모(이태곤)의 분장을 맡게 된 사실을 알게 된 청하(조연우)는 자기가 있는 곳으로 자경을 부르고, 앞으로는 자기가 돈을 줄테니 남자들의 분장을 맡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자 자경은 청하에게 연기할 때 많은 여자들과 포옹하는 사람이 자기에게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냐고 묻는다. 이에 청하는 그러면 남자들에게 사적인 이야기는 빼고 분장만 하라고 말하는데, 자경은 어이없어하면서 그 자리를 뜬다. 이후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자경은 갑자기 쓰러지고, 약속 때문에 자경에게 전화했던 영선(한혜숙)은 깜짝 놀란 채로 자경에게로 간다. 한편, 예리(왕빛나)는 슬아(이수경)에게 왕모(이태곤)가 자경(윤정희)을 자주 만나면 정이 생길지도 모른다며, 둘이 더 가까워지기전에 자신도 왕모와 자주 만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즉, 예리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초상화를 배운다는 이유로 슬아네 집에 들른다는 것인데, 이에 슬아도 그러자며 수긍한다. 집으로 돌아간 슬아는 가족들에게 이 이야기를 꺼내지만, 왕마리아 여사(정혜선)는 고개를 끄덕이지만, 영선은 영 찜찜하기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