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방송일 2005.12.10 (일)
왕모는 천으로 자경의 눈을 가리게 하고서 이곳저곳을 드라이브한다. 자경은 창피하다고 말하면서도 왕모가 장미꽃과 초콜릿을 선물하자 왠지 모를 기쁨에 휩싸인다. 그러다 여기는 호텔이라며 말하는 왕모 때문에 자경은 혼자서 근사한 상상을 하다가 눈에 가린 천을 내리자 백화점인 걸 알고는 왕모에게 애교스럽게 눈을 흘긴다. 이어 백화점으로 들어온 왕모는 산에 갈 때 먹을 김밥에 들어갈 재료들을 찾으며 영선에게 문자를 보내고는 자경에게 선글라스를 선물한다. 잠시 후 자경은 집으로 돌아오고 배득과 세현이 경주로 내려간 걸 알게된다. 이때 청하가 집으로 들어와서는 며칠 전 새벽에 자신에게 문옥을 태우고 간다고 해놓고서 거짓말을 했냐고 따지듯 묻는가 하면 일 년 동안 서로 좋은 감정으로 지냈는데 아쉽다는 말을 덧붙인다. 그러자 자경은 청하에게 “내가 원하는건 결혼”이라며 앞으로 좋은 상대를 만나라고 충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