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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방송일 2006.01.07 (일)
자경이 일하는 미용실로 왕마리아여사가 찾아가고, 이어 둘은 식사를 하게된다. 그 자리에서 왕여사는 자경에게 왕모와 같이 바닷가에 갔었냐고 묻고는 남자가 그러자고 제안을 했더라도 그렇게 쉽게 가선 안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왕여사는 왕모가 어서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말하고는 자경에게도 마땅한 신랑감이 나타나면 중신해도 되느냐고 묻는다. 이에 자경은 애매한 웃음만 지을 뿐이다. 두사람이 식사하는 걸 우연히 발견한 영선은 혹시 왕모와 자경이 잘못될까봐 마음이 아파온다. 
뉴스 중 일어난 여자 앵커의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왕모와 예리, 그러다 예리는 갑자기 뉴스센터로 호출되고는 여자 앵커석에 앉아서 준비된 멘트를 읽는다. 잠시 후 합격점을 받은 예리는 이제 하늘은 자신의 편이라며 뛸 듯이 기뻐한다. 이 사실을 접한 슬아와 왕마리아여사는 예리를 축하해 주지만, 영선은 힘이 빠진다. 자경 또한 이 사실에 예리와 지난 날 다투었던 일을 기억하고는 기운이 잃었다가 자신을 찾아온 왕모로부터 볼에 키스를 받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