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회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방송일 2006.01.14 (일)
자경이 머무는 오피스텔에 들른 왕모는 천천히 자경의 이마에 입맞춤하며 꿈에서 자신과 자경이 영화 ‘전쟁과 평화’의 주인공이 되어 춤을 추었다며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이에 자경은 깜짝 놀라면서도 자신이 왕모로부터 존중받는 느낌이 든다며 고마워한다. 이후 눈을 감으며 장난치는 왕모에게 자경은 좀 더 호감이 가고 썰어놓은 고기를 입안에 넣어주고는 살짝 입맞춤한다. 잠시 후 왕모가 돌아가고, 자경은 하늘에다 왕모와의 사랑을 이루게 해주던지 아님 핏줄을 찾게 해달라며 간절히 기도한다. 한편, 슬아는 왕마리아 여사와 영선에게 예리가 앵커가 된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예리를 만나고 싶어 한다면서 이번에 예리를 꼭 왕모와 연결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영선은 왕모에게 예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무래도 왕마리아 여사에게 의사를 뚜렷하게 밝히는게 좋겠다고 제안하고, 왕모는 그런 영선의 말에 수긍한다. 그 와중에 왕모는 예리로부터 자경에 대한 험담을 듣고는 언짢아한다. 그런가 하면 란실은 예전 자신의 며느리가 아이를 낳은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왕마리아 여사에게 털어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