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회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방송일 2006.02.11 (일)
이리는 청하에게 책 속에 끼어있던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다. 문옥으로부터 책을 선물받긴 했지만, 이전까지 신경쓰지 않았던 청하는 갑자기 불안해지고, 사무실로 가서는 문옥을 부른다. 그 자리에서 초음파사진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청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한편, 이리를 통해 청하가 선을 본 사실을 알게 된 슬아는 이를 예리에게 따져 묻지만, 예리는 좋은 날을 잡아서 만나면 된다는 말로 둘러댄다. 설날이 되고, 예리는 슬아네 집으로 새배를 가서는 마여사와 서로 정답게 인사를 주고받는다. 영선에게도 덕담을 건네지만, 영선은 자경이 차례를 잘 지냈는지가 더 궁금하다. 또한 슬아는 예리네 집으로 건너가서 새해 인사를 건네고, 슬아의 한복 입은 모습을 접한 이리는 눈이 부시고 은근히 좋은 감정을 내비친다. 그러다 슬아는 뜬금없이 청하에게 초음파 사진에 대해 묻지만, 청하는 이를 얼버무리고 만다. 이후 청하는 고민하다 자경을 만나고, 자기 대신 문옥을 챙겨달라고 부탁하며 돈을 내놓는다. 그런가 하면 왕모의 집 앞에 있던 자경은 왕모의 모습을 보고 애틋해 하고, 이를 모르는 왕모는 자경의 집쪽으로 차를 몰고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