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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회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방송일 2006.02.12 (월)
자기에게 닥친 슬픔에 괴로워하던 자경은 술을 마시다가 몸과 마음이 아파오자 간절한 심정으로 영선에게 전화를 건다. 이에 영선은 부랴부랴 영선이 머무는 호텔로 갔다가 힘겨워하는 모습을 접하고는 눈에 눈물이 고인다. 이 자리에서 자경은 진심으로 왕모에게 정이 들어 좋아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지금도 왕모가 너무 보고 싶다며, 이런 모습을 보여줘 미안하다고 말해 영선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그러다 자경은 갑자기 피를 토하고, 깜짝 놀란 영선은 구급차로 자경을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그러면서 의식을 잃어가는 자경에게 자기가 엄마라며 눈을 떠보라고 울부짖는다.

영선의 연락을 받은 왕모 또한 놀란 마음을 안고 자경이 있는 병원으로 찾아간다. 긴급한 순간을 넘긴 영선은 왕모에게 자경을 맡기고서 집으로 돌아가고, 왕모는 자경을 바라보며 마음이 착잡하다. 그런가 하면 청하는 자신의 아기에 대한 이야기를 배득에게 털어놓아 배득을 놀라게 한다. 날이 바뀌고, 영선은 해가 뜨기 전에 자경을 찾아가서는 누워있는 그녀를 향해 왕모와 이어져서 다시 만나자고 읊조리고, 깨어난 자경에게 정성들여 끓여온 미역국을 먹인다. 왕모 역시 뉴스가 끝나자마자, 몸이 아프다는 예리를 뒤로하고 자경이 입원한 병원으로 향한다. 이윽고 자경을 발견한 왕모는 울먹이고, 보고싶었다는 말과 함께 자경을 꼭 껴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