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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회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방송일 2006.04.22 (일)
병원에 들른 자경은 자신이 불순이 아닌가 걱정하다가 모니터를 보고는 임신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놀람을 감출 수 없다. 한편, 란실은 왕마리아네 집에 들러서는 다시 한 번 영선의 결혼문제를 건네다 돌아가는데, 이에 왕마리아 여사는 그다지 편한 기색은 아니다.

그런가 하면 자경은 자신의 임신사실을 전화로 왕모에게 알리려고 하다가 왕모의 얼굴을 보고나서야 그 사실을 말한다. 이에 왕모는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쁨에 젖고는 자경을 번쩍 들어 안고서 집으로 들어간다. 이 사실에 영선뿐만 아니라 왕마리아 여사마저 기뻐하며 자경의 몸조심을 당부한다. 마침, 영선에게 홍파로부터 전화를 오자 영선은 잠시 자리를 피해서는 홍파에게 살짝 자경의 임신소식을 알려 홍파를 감격케 한다.

방안으로 돌아온 왕모는 자경의 배를 어루만지며 아기 이름을 ‘왕자’로 지을 생각에 신이난다. 그러다 왕모는 자신이 어릴 적 눈에 티끌이 들어갔을 때 어머니 영선이 혀로 그 티끌을 빼주었다며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우리도 그렇게 해주자고 말해 자경을 감격케 한다. 그리고는 지금 미리 연습을 해봐야 한다며 자경을 끌어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