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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회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방송일 2006.04.30 (월)
배득은 자경에게 자신과 홍파가 연결되는데 자경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경은 이에 어정쩡하게 대답하고는 집을 나오고 만다. 이윽고 집을 나온 자경은 왕모가 미리 대기해있자 잠깐 놀라고는 이내 고마운 마음으로 차에 오른다. 집에 돌아온 자경은 왕모에게 배득의 이야기를 전하는데, 왕모는 홍파는 영선에게 관심이 있다며 조금 난처해한다.

오디션에서 떨어진 이리는 거리를 배회하다 슬아와 마주치자 깜짝 놀라고, 슬아는 의기소침해있는 이리에게 밥을 사주며 위로한다. 한편, 영선은 홍파에게서 꽃을 선물받는데, 이를 본 자경은 영선이 매력이 있으니 홍파가 관심을 가진다며 추켜새운다. 그러자 영선의 마음속에서는 홍파는 자경의 아버지라는 말을 떠올리며 한숨을 내쉰다. 잠시 후 홍파가 왕마리여사를 찾아오는데, 그녀는 내심 홍파에게서 영선을 포기시키려고 벼른다. 

그런가 하면, 청하는 문옥으로부터 청하가 직접 만들어준 카레라이스를 먹고 싶다는 말과 함께 “왕모는 자경을 위해 많은 것들을 해준다”는 투정을 듣고는 남편노릇이 어렵다며 푸념한다. 밤이 되고, 자경은 왕모와 함께 영선의 재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영선은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며 적극 도와드리자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은 왕모만 있으면 뭐든지 다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에 왕모는 자경을 바라보며 지긋이 포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