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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회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방송일 2006.05.06 (일)
슬아가 빈혈기로 힘없이 집에 들어오는데, 자경은 그런 슬아가 안쓰럽고,    이내 슬아를 식당으로 데리고 가서는 같이 생간을 먹는다. 그 자리에서 슬아는 뜬금없이 사랑은 어떤거냐는 질문을 던지는데, 이에 자경은 미소를 지으며‘우주를 품에 안은 느낌’‘충만감’‘행복’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무엇보다 마음이 부자가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기는 왕모와 결혼 전에 새벽 두 시에도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해 슬아를 깜짝 놀라게 한다.    




   영선의 생일날이 되어, 자경은 영선을 위해 생일 음식들을 장만한다. 영선은 자경이 힘들까봐 염려하면서도 자신을 위해 정성껏 식탁을 차린 자경이 고마워 말을 잇지 못한다. 그러다 영선은 자경이 어렸을 적 생일 때 챙겨주지 못했던 게   못내 미안하고, 결국 국물을 한 숟가락을 뜨다가 눈에 눈물이 고인다.


   이후, 영선은 자경에게 자기는 홍파와 결혼할 것이라는 말을 털어놓는데,    이에 자경은 기뻐하며 왕모와 함께 성심성의껏 돕겠다고 나선다. 한편, 힘없는 모습으로 있는 이리를 발견한 슬아는 측은한 마음이 생기고, 이내 그를 위로한다. 그런가 하면 홍파는 영선의 생일잔치를 마련하고는 왕마리아여사에게 영선과 결혼하고 싶다고 털어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