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72회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방송일 2006.05.20 (일)
영선과 홍파의 결혼이 끝나고 난 뒤 집으로 돌아온 왕모는 조금씩 짐을 싸기  시작한다. 이때 자경은 왕모에게 곶감을 먹고 싶다고 말하는데, 왕모는 어떻게  해서든  자기가 구해오겠다며 호언장담하고는 집을 나선다. 하지만 시장 어디에서도 감을 구할 수 없자 난감해 하던 왕모는 생각 끝에 란실에게 전화를  걸어 겨우 감을 얻게 된다. 잠시 후 자경은 달빛이 환하게 비추는 가운데서 친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친어머니에게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흐느낀다.

한편,  백화점에  들러 많은 물건을 산 슬아는 이리를 불러내고, 시큰둥하던 이리는  그 자리에서 슬아의 맞선 사실을 언급한다. 그러자 슬아는 맞선 본 남자  희수를 친근하게 호칭하며 이리에게 남자로서 살짝 봐달라고 부탁하고, 이에 이리는 축하한다는 말을 건네면서도 질투심을 감출 수 없다.

그런가  하면 란실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영선과 홍파에게 “둘이 같이 사는  것에  대해 감사하라”는 말과 함께 “우리는 어떻게 하면 자경이 행복할까 고민만  하면 된다”는 말을 덧붙인다. 날이 바뀌고, 슬아는 맞선남 희수와 같이 있다가  이리,  예리와  합석을 하는데, 그곳에서 슬아는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되고….